3월말 4월초기준 선령 5년 3350만달러

벌크부문의 중고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3월 마지막주 시점에서 선령 5년 케이프사이즈 선박이 전주대비 100만달러 상승한 3350만달러를 기록해 2015년 가을이후의 수준을 회복했다.

드라이선박의 용선시장의 오름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고선박에 대한 구매의욕이 높아지면서 일본조선소에서 건조한 중고선박들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유럽의 중고선 마켓에서는 “벌크의 중고선시장은 3월초부터 급반등했으며 상승여지는 아직 충분하다”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의 선가감정기업인 vessel value.com에 따르면, 3월에 보고된 벌크 중고선박의 매매계약의 성약건은 69척에 달했다. 이들 선박의 건조야드는 일본제작선이 42척으로 60%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제작선 15척, 한국 제작선은 10척으로 나타났다.

구매자는 노르웨이 선주가 가장 많은 18척이며, 이중 존 프레드릭슨이 이끄는 GOGL에 의한 그리스선주 킨타나에서 구입한 구매선이 16척이었다. 그리스선주가 15척, 중국선사가 9척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판매자는 그리스선주가 킨타나를 중심으로 25척, 일본선주가 14척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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