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900 DWT급 석유제품선 최초 사선 인수-

 

 

대한해운㈜ 싱가폴 법인(Korea Line (Singapore) Pte Ltd)이 현지 대형선사로 고속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동 법인은 현재까지 케이프 벌커 6척을 비롯해 핸디맥스 벌커 1척, 원유운반선 2척, 석유제품선 4척 등 총 13척의 선박을 발주하였으며, 2011년까지 인수를 완료하면 선대 자산규모가 8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싱가폴 현지의 대형선사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폴 법인 관계자는 대한해운 싱가폴 법인은 2006년 설립된 이후 최근 자본금을 1,000만 미화 달러에서 1,500만 미화 달러로 증자하였고 선박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특히 건화물선과 탱커선 부문에 균형있는 투자를 집중하여 싱가폴에 진출한 국내 해운업체 중 최대의 선박투자로 싱가폴 현지에서의 대형선사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러한 자산규모에 걸맞는 부정기 영업활동을 본격 개시하고 있으므로 올해 매출 1억 5천만불을 넘어서면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싱가폴 법인의 고도 성장으로 인해 세계 해운업계에서 대한해운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고 향후에도 영국 현지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선사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해운 싱가폴 법인은 1월 23일 최초 사선인 49,900 DWT급 석유운반선 M/T BLUE CORAL호를 STX조선소로부터 인수하여 본격적인 사선 운항을 개시하였고 금년 상반기에 추가로 원유운반선 1척과 석유제품선 1척을 인수할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한국 본사와 싱가폴 법인과의 연계적 협력으로, 동사의 지속적 발전 추세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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