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4차 산업혁명이 SCM에 가져올 변화와 혁신’ 주제

 
 

스마트 SCM 연구회 창립 세미나가 3월 22일 고려대학교 창의관에서 열렸다. 동 연구회는 (사)한국SCM학회 산하에서 스마트 SCM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미래 SCM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SCM을 주제로 고려대 이철웅 교수와 제조서비스 혁신과 SCM 4.0를 주제로 CJ대한통운 권구포 팀장이 발표했다. 또 옴니채널과 스마트 SCM을 주제로 인하대 임현우 교수가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초연결성, 초지능성, 예측가능성’이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 통신망으로 연결(초연결성), 초연결성으로 비롯한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정한 패턴 파악(초지능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을 예측(예측가능성)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수많은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인간이나 지성을 가진 존재와 같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공적인 지능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관련된 다양한 분석방법과 기술들이 빅데이터와 만나면서 인간의 인식 능력, 이해능력, 판단능력, 추론능력에 유사하게 실현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 처리방법, 데이터 분석방법, 인공지능 등은 서로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발전한 융합기술이다.

SCM산업에서는 사물인터넷, 로봇 등의 첨단기술 도입으로 발생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처리할 수 있는 관리자 역할의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기술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알고리즘을 향상시키고 적용시킬 수 있다. 기존에 불가능했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SCM프로세스 내에서 Brainwork 역할을 하는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다가올 Logistics 4.0은 IoT진화에 의한 노동력 절감 및 표준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Industry 4.0의 기술혁신에 기반한 ‘Logistics 4.0’은 노동력 절감 및 물류 표준화를 통해 Supply Chain 전반에서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IoT의 진화로 사람의 조작 및 판단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기계가 대체 가능하게 되고, Supply Chain 각 영역에서 사람의 힘을 필요로 하는 프로세스의 대규모 축소가 가능해 진다. 또한 IoT의 진화로 기업 및 업계 간의 경계를 넘어 Supply Chain 전반에서의 물류기능 및 정보가 연결된다.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물류업체, 수송수단 및 경로 등을 더 유연하게 조정 가능해지고 다수의 화주·물류회사와 주요기능 및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의 균질성 및 유연성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이처럼 IoT의 진화는 Supply Chain의 각 영역에서 사람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세스를 큰 폭으로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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