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주요 항만에 240척 투입, 독립적 신탁자금 마련

하팍로이드, NYK, MOL, K라인, 양밍 5개사로 이루어진 THE얼라이언스가 32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최종발표했다.

THE얼라이언스는 9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4월부로 시작되는 서비스 네트워크의 최종안을 밝혔다. 동서항로 75개 주요 항만에 걸쳐 광범위한 직기항으로 연결되는 32개 서비스에 240척 이상의 선박이 투입된다. 동 서비스는 빠른 트랜짓 타임과 광범위한 항만 커버리지, 최신식 효율선대의 투입 등을 특징으로 하며 노선원칙에 최적화된 선박과 셔틀서비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THE얼라이언스 측은 “이번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동서항로에서 월등하고, 신뢰적이고,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화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면서 “각 파트너들은 지속적으로 고객의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THE얼라이언스는 해운업계 최초로 회원사의 파산에 대비한 새롭고 독특한 비상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5개 회원사는 얼라이언스 내 파산에 대비한 자금 관리기구인 독립적인 신탁관리자(independent trustee)를 구성하기로 했다.

동 신탁자금(trust fund)은 1개 선사 혹은 그 이상 선사의 파산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얼라이언스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보호장치이다. 이를 통해 각 회원사의 선박에 실려 운송 중인 고객의 화물들을 최종 도착항만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을 보장한다. 지난 여름 한진해운 사태로 이와 같은 안전망에 대한 고객의 분명한 수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32개 서비스의 최종 항만 로테이션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북유럽>

FE 1: 고베-나고야-시미즈-도쿄-싱가포르-제다-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스햄턴-르하브르-싱가포르-고베

FE 2: 신강-대련-청도-상해-닝보-홍콩-연태-싱가포르-탕헤르-사우스헴튼-함부르크-로테르담-르하브르-탕헤르-제벨알리-홍콩-청도-신강

FE 3: 홍콩-샤먼-카오슝-연태-로테르담-함부르크-엔트워프-런던 게이트웨이-피레우스-싱가포르-홍콩

FE 4: 부산-닝보-상해-로테르담-함부르크-엔트워프-사우스햄튼-셰코우-연태-부산

FE 5: 람차방-카이멥-싱가포르-콜롬보-로테르담-함부르크-엔트워프-런던 게이트웨이-제다-콜롬보-싱가포르-람차방

<아시아-지중해>

MD 1: 청도-상해-닝보-연태-싱가포르-다미에타-바르셀로나-발렌시아-포스-제노바-다미에타-싱가포르-셰코우-청도

MD 2: 부산-닝보-상해-카오슝-연태-싱가포르-제다-제노바-라스페지아-바르셀로나-발렌시아-싱가포르-홍콩-부산

MD 3: 부산-상해-닝보-연태-싱가포르-제다-아시도드-피레우스-이스탄불-이즈미르/알리아가-메르신-제다-싱가포르-카오슝-부산

<아시아-중동>

AGX: 부산-청도-상해-닝보-셰코우-싱가포르-제벨알리-담맘-주발리-아부다비-포트클랑-싱가포르-닝보-부산

<환태평양-서안>

PN 1: 청도-상해-나고야-도쿄-타코마-벤쿠버-도쿄-나고야-고베-청도

PN 2: 싱가포르-람차방-카이멥-카오슝-연태-타코마-벤쿠버-도쿄-고베-카오슝-싱가포르

PN 3: 홍콩-연태-닝보-상해-부산-벤쿠버-씨애틀-부산-홍콩

PS 1: 고베-나고야-도쿄-센다이-LA/롱비치-오클랜드-도쿄-나고야-고베

PS 2: 고베-나고야-시미즈-도쿄-LA/롱비치-오클랜드-도쿄-고베

PS 3: 싱가포르-람차방-카이멥-홍콩-LA/롱비치-오클랜드-도쿄-홍콩-싱가포르

PS 4: 홍콩-연태-카오슝-기륭-LA/롱비치-오클랜드-기륭-카오슝-다찬베이-홍콩

PS 5: 상해-닝보-LA/롱비치-오클랜드-상해

PS 6: 청도-닝보-상해-부산-LA/롱비치-오클랜드-부산-청도

PS 7: 샤먼-홍콩-연태-LA/롱비치-샤먼

PS 8: 대련-신강-청도-부산-LA/롱비치-오클랜드-부산-광양-대련

<환태평양-동안/파나마 및 수에즈 경유>

EC 1: 닝보-상해-부산-도쿄-파나마운하-만자닐로-사반나-잭슨빌-찰스턴-노포크-마이애미-만자닐로-파나마운하-발보아-LA/롱비치-오클랜드-도쿄-고베-닝보

EC 2: 청도-닝보-상해-부산-파나마운하-뉴욕-보스턴-윌밍턴-사바나-파나마운하-부산-청도

EC 3: 카오슝-샤먼-홍콩-연태-상해-파나마운하-사반나-노포크-파나마운하-발보아-부산-카오슝

EC 4: 카오슝-홍콩-연태-카이멥-싱가포르-수에즈운하-뉴욕-노포크-사바나-잭슨빌-찰스턴-수에즈운하-싱가포르-카오슝

EC 5: 람차방-카이멥-싱가포르-콜롬보-수에즈운하-할리팍스-뉴욕-사바나-노포크-할리팍스-수에즈운하-제벨알리-싱가포르-람차방

<환대서양>

AL 1: 브레메하벤-엔트워프-런던게이트웨이-노포크-필라델피아-뉴욕-할리팍스-브레메하벤

AL 2: 런던 게이트웨이-르하브르-로테르담-브레메하벤-뉴욕-찰스턴-런던 게이트웨이

AL 3: 엔트워프-브레메하벤-사우스햄턴-찰스턴-사바나-포트에버글레이드-휴스턴-사바나-노포크-엔트워프

AL 4: 사우스햄턴-엔트워프-브레메하벤-르하브르-베라크루즈-알타미라-휴스턴-뉴올린즈-모빌-사우스햄턴

AL 5: 사우스햄턴-로테르담-함부르크-엔트워프-르하브르-사바나-카르타제나-LA/롱비치-오클랜드-씨애틀/타코마-벤쿠버-오클랜드-LA/롱비치-발보아-카르타제나-카우세도-사반나-사우스햄턴

AL 6: 살레노-리보르노-라스페지아-제노바—할리팍스-뉴욕-노포크-사바나-살레노

AL 7: 바르셀로나-타라고나-발렌시아-알헤시라스-할리팍스-뉴욕-노포크-사바나-발렌시아-타라고나-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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