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사 ‘Farstad Shipping’, ‘Deep Sea Supply’, ‘Solstad Offshore’ 3사가 합병을 통해 노르웨이 최대의 OSV 회사로 재탄생한다. 3사의 주주들은 Farstad Shipping의 채무조정과 출자전환을 거쳐 3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통합회사는 ‘Solstad Farstad’라는 이름으로 총 154척의 선박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프쇼어 선박 오퍼레이터로 출범하게 된다. 통합회사는 합병운영을 통해 약 4,900만-7,900만달러의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Farstad 측은 “이번 통합으로 3사는 OSV 불황에서 살아남을 뿐 아니라 시장개척의 입지를 구축하는 인더스트리얼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통합회사의 지분은 Solsatad Offshore를 운영하는 Kjell Inge Roekke(Aker Capital)가 25%를, Deep Sea Supply를 운영하는 John Fredriksen(Hemen Holding)이 19%를 보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 2명의 선주들은 이번 합병에 밀접하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회사는 CSV 33척, PSV 66척, 예인선 55척을 보유한 노르웨이 최대의 오프쇼어 회사로 출범하게 된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선대 활용 최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장 불황 속에 총 154척 가운데 63척만 운항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통합회사는 재무재표에서 10억가량의 채무를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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