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터드은행이 최근 아시아 및 중동지역 선사 3곳과 16억달러 이상의 금융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12월간 이뤄진 금융계약은 ‘BW Gas JuJu LNG Limited’,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 ‘바리(Bahri)’, 인도 Reliance Group과 체결된 총 3건이다.

스탠다드차터드는 가장 최근인 지난 12월 싱가포르 선주사 BW그룹과 일본종합상사 마루베니(Marubeni)의 합작회사 ‘BW Gas JuJu LNG Limited’에게 12년간의 금융자금 6억 8,45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는 9곳의 국제은행과 신디게이트론으로 구성됐으며, ‘나이지리아 LNG’에게 장기용선된 LNG 탱커 8척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위해 사용된다.

11월에는 무라바하(이슬람 금융기법) 구조로 3억 5,000만달러의 선순위 담보자금을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리(Bahri)에게 지원했다. 이는 2018년초 인도 예정인 5척의 VLCC 건조 및 인도를 위한 파이낸스에 사용된다. 10월에는 인도 Reliance Group의 자회사에게 VLEC(초대형에탄운반선) 6척의 파이낸싱을 위해 5억 7,200만불의 선순위 담보자금을 제공한 바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나이젤 안톤 이사는 “이번 계약은 결코 쉬운 금융 구조가 아니지만 최적의 혁신적인 금융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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