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중기계획 ‘JUMP UP 2019’ 19년 매출 50억엔 목표
도쿄, 오사카지역 통관서비스도 강화

한일간 로로선 정기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산스타 라인이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 ‘JUMP UP 2019’를 채택하고 2019년 매출목표액을 50억엔으로 설정했다.

산스타 라인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MTO(복합일관수송)의 매출확대를 통해 미국에서 포워딩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해사신문에 따르면, 산스타 라인은 국내 팬스타 그룹의 일본법인으로 오사카-부산과 중국 청도-케이힌(도쿄, 요코하마) 등 구간의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박대리점업과 복합운송업, 통관업, 여행업 등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중기사업계획은 산스타 라인의 노세 카즈히로 전무 등 임원진이 1월 1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으로, 동사의 2016년 매출은 38억엔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년 뒤인 2019년에는 50억엔으로 매출액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 담겨 있다. 동사는 복합일관수송 매출은 17억9,000만엔에서 24억2,000만엔으로 상향 목표했다.

동사는 복합일관수송 실적을 향상시키지 않는 한 50억엔의 중기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포워딩 기능을 기존보다 강화한다는 강한 의욕을 내보이고 있다.

산스타 라인은 지난해 1월에 2종 외항화물이용운송사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당해 11월에는 오사카 남항지구에 창고를 개설하고 통관을 포함한 복합운송일관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워더로서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종전에는 팬스타 그룹이 자사선박을 투입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중국을 메인으로 다른 아시아지역을 커버해왔는데, 산스타 라인이 미국서비스에 진출키로 결정한 것이다. 산스타 라인은 관련 모기업인 팬스타 그룹과 긴밀히 제휴하면서 미국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팬스타는 미국에 대리점을 두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산스타 라인은 팬스타를 대리점으로 활용해왔으나 앞으로 미국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미국서비스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동사의 새로운 중기사업계획은 운항 매출액을 16억 7,000만에서 20억9,000만엔으로 달성한다는 목표이외에도 도쿄와 오사카 등지의 두세관 관내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통관사업 매출도 제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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