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본부 19팀 1파트, 지역 12지점 8영업소 조직설립

 

2018년까지 21척 확보해 12개 노선 구축 매출 1조원달성 목표
"대기업 옷을 벗고 앞만보고 달려가자, 기존관행 탈피하자" 당부

SM상선이 초대 사장에 김칠봉 대표이사를 임명하는 등 지난 5일 조직 신설과 인사 발령을 실시하며 공식적인 출범 준비를 마쳤다.

SM상선의 신설조직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조직간 시너지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고 미래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감안한 인사를 단행하였다.

먼저 조직은 본사를2본부19팀1파트로 슬림화하여 확정했으며, 주요 생산국과 소비국인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각 지역에12개 지점 및 8개 영업소를 두고 운영한다. 본사는 여의도에 자리를 잡았다.

또한 각 조직을 운영할 임직원은 총 251명으로 확정하였다. SM상선을 이끌 초대 사장에는 김칠봉 내정자가 임명되었으며 상무 3명(국종진, 권기현, 손영호), 이사 1명(유조혁), 이사대우 5명(임희창, 이종익, 신동수, 이윤재, 정부영)으로 총 10명의 임원진을 구성하였다.

한편,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은 선박을 확보하고 지점 및 영업소가 설립되는 데로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SM상선 임원인사>

△사장 : 김칠봉

△상무 : 국종진, 권기현, 손영호

△이사 : 유조혁

△이사대우 : 임희창, 이종익, 신동수, 이윤재, 정부영

한편 SM 상선은 1월 9일 오전 여의도에 소재한 본사 23층 소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사를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글로벌선사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며 어떠한 어려움도 SM상선 임직원들과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김칠봉 사장의 취임사를 통해 SM상선의 향후 사업의 목표와 방향이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동사는 2018년까지 21척의 선박을 확보해 12개 노선을 구축하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우선 설정했다. 아울러 5년이내에 41척의 선박을 확보하고 25개 노선을 구축,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중기목표도 밝혔다.

김 사장은 "풍전등화 지경의 해운환경과 불안한 대내외 경영환경 아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익숙했던 '대기업'의 옷을 벗어야 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보고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외형보다 내실이 중요하며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정으로 고객들의 불신과 해운동맹의 벽을 극복해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함께 한국해운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격려와 당부의 말로 취임사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