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i Networks의 ‘SaviTrak’, 해상운송 루트도 실시간 모니터링
파트너社인 PNL Network(주)가 국내 공급 도맡아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물류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미국정부가 지난해 자국반입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100% 사전검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 정책과 관련, 미국정부의 앞으로의 추이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물류보안 전문업체 Savi Networks (CEO Vic Verma)의 첨단 컨테이너 보안장치 ‘SaviTrak’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SaviTrak’의 핵심기술인 고성능 RFID 컨테이너 보안장비는 국제표준 ISO-18185의 기준과 미국표준을 충족하는 것으로서 이 보안장치를 장착한 화물은 무검사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정부의 보안정책이 구체화되면 ‘SaviTrak’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Savi Networks와 PNL Networks 파트너십 체결
이재인 대표 “첨단보안시스템으로 화주 유치에 더욱 주력”
Savi Networks의 ‘Savi Trak’은 국내 물류전문업체 PNL Networks㈜(대표 이재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공급된다. Savi Networks와 PNL Networks는 구랍 12일 양사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PNL Net works의 이재인 대표는 “수출입 혁신 물류보안시스템의 출현은 세계 물류흐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저비용 고효율의 보안시스템 설치는 선주와 화주 모두에게 새로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오늘 Savi Ne tworks와 PNL Networks의 협약체결로 안정적 물류운송은 물론 효율성과 경제성을 함께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화주 유치에 더욱 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vi Networks의 CEO Vic Verma는 “SaviTrak은 세계적으로 정부 기관과 화주들의 걱정거리인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글로벌 SCM을 통한 전 세계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운영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항만에 기반시설을 구축한 만큼, 한국기업의 수출 화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신속한 세관통관 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도와 충격감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음식과 LCD 등 주의가 필요한 화물에 더욱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개폐여부, 보안상태 등 24시간 모니터링 가능
운송 중 사고에 대한 책임규명에도 효과적
이날 소개된 ‘SaviTrak’은 컨테이너에 부착된 e-seal(전자봉인장치) 기능의 태그와 RFID 및 GPS 시스템을 이용해 컨테이너의 개폐여부, 보안상태, 위치추적 등은 물론 컨테이너 내부의 기온이나 습도, 빛, 충격 정도 등 보관환경까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컨테이너 보안시스템이다. 때문에 운송 중 화물의 변질이나 파손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바다에서 운송 중에도 컨테이너의 위치와 상태를 사무실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운송 중 파손이나 유실, 도난 등에 대한 책임규명에도 효과적이라 ‘컨테이너의 블랙박스’로 불린다.


또한 ‘SaviTrak’은 화물의 운송시간 29%, 절도방지효과 37%, 문제해결 시간 31% 등을 절감할 수 있고 화물의 가시성은 50% 이상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aviTrak’의 공급은 PNL Networks를 이용하는 고객의 화물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미국정책에 따라서 한국내 물류보안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며 리드타임과 수량, 화물의 특성에 따른 공급적정가는 PNL Networks가 추후 책정해 나갈 계획이다. 

Savi Networks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Lockheed Martin의 자회사로, Savi Technology, Inc와 허치슨 홀딩스가 투자해 2001년 설립됐다. Lockheed Martin의 정부 추적관리(ITV)와 화물보안, 자산관리 등에 대한 의사결정 시스템에 Savi Technology의 실시간 RFID 기반의 공급망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서비스를 결합시켜, 무선 데이터 전송에 기반한 정보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보안 및 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40개 이상의 항만 등에 네트워크를 구축, 물류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와 관세청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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