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정보기술, 포에스텍, 인프로 지원금, 전문컨설팅 3년간 지원받는다

인천항 두드림 사업자 선정을 위한 회의 모습
인천항 두드림 사업자 선정을 위한 회의 모습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항만·물류·여객 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인천항 두드림(Do Dream)사업’의 지원대상으로 녹원정보기술(주), ㈜포에스텍, ㈜인프로 3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협력기업은 3D 항만운영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녹원정보기술(주), IoT기반 스마트 지게차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포에스텍 및 초절전 모듈형 저울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개발하는 ㈜인프로다.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각각 2,000만원 이내의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총 3년에 걸쳐 지원받는다.
 

세계최초 3D 항만운영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녹원정보기술(주)은 인천신항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항만에서 3D 항만 컨테이너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벌크, 화학, 철강 등 화물 대상 3D 항만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에 있다.
 

㈜포에스텍은 IoT기반 RFID미들웨어 솔루션과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이번에 선정된 IoT기반 스마트지게차 관리시스템을 통해 인천항 물류작업 현장에서 지게차 운용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프로는 저전력 기반의 모듈형 전자저울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전자저울 시스템의 중량정보를 기반으로 물류 재고관리 비용 절감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여 물류의 이동과 도난 등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A측은 “두드림 사업은 항만공사 최초로 항만·물류·여객분야의 창업벤처 기업을 육성하는 동반성장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선정된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항 두드림 사업은 시장전문가 및 GMD(글로벌시장개척전문기업)가 육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창업・벤처 지원 사업이다. IPA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추진되며, 올해는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7월 11일부터 7월 29일까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이메일(startup@inu.ac.kr)을 통해 접수된 지원서 가운데 이뤄졌고, 대상은 항만‧물류‧여객관련 창업기업으로 업력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벤처인증기업, 정부지원 우수 창업벤처 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창업기업 등으로 한정됐다.
 

선정과정을 살펴보면, 지원서를 제출한 창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매출액, 수출액, 보유기술현황 및 고용인력 등의 1차 서류평가를 거치고, 2차 대면 발표평가와 기업내부 역량, 시장성장 가능성 등 부문에 관한 외부 전문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한편, 작년 인천항 두드림 사업은 물류·유통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 3개사를 지원해 사업 확장 및 1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IPA는 그 중 컨테이너선 온라인 물류정보 플랫폼을 개발한 1개사에 대해 테스트베드 제공, 국내외 판로확보 지원 등 안정적인 기업성장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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