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9월 13일자로 <물류 혼란 조기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전문>

먼저,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인해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피해를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진해운은 이해관계자 여러분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물류 혼란 해결을 위해 현재 당사에서는 아래 사항을 중심으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사와 지역본부에 비상 경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속 대응 체제를 확립하였으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사안인 원활한 화물 하역 작업을 위해 주요 기항지에 압류금지신청 (Stay Order)을 진행하였으며, 미국의 경우 롱비치항에서 지난 주 토요일부터 하역작업이 재개 되는 등 접안 및 하역 작업이 가능한 항구에서는 화물 처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미국, 영국, 싱가폴 (임시) 스테이오더 허가 완료 (9월13일 기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 스테이오더 신청 진행 중

또한, 부산, 싱가포르, 미국 뉴욕·롱비치·시애틀, 독일 함부르크, 스페인 알헤시라스 등을 거점 항구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화주 문의 응대를 위해 국내외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여 화주 여러분의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 홈페이지 (www.hanjin.com)에  선박 비정상 운항 상황 등 등재

-헬프 데스크 운영 : 추석 연휴기간 응대 계획 (주말 포함)

또한, 공해상에 대기중인 선박에 승선 중인 선원들을 위해 선박 운영에 필수적인 선용품을 공급하였으며, 해외 주재원의 경우도 신변 보호를 위해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안전 확보에 필요한 대책 마련 중에 있습니다.

-한진 유럽(HANJIN EUROPE)호, 한진 뉴욕(HANJIN NEWYORK)호 등에 생필품 보급을 완료하였음

-주재국 상황에 따라 근무지 변경, 조기 귀임 등 조치

이번 사태로 그 동안 한진해운을 신뢰와 믿음으로 지켜주신 모든 고객 여러분과 이해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진해운 임직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물류 혼란 조기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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