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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예종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세계 2대 환점거점항 위해 신항 컨부두 운영효율화 추진”
[516호] 2016년 08월 03일 (수) 16:38:01 이인애 komares@chol.com

 

   
 우예종 BPA 사장

세계적인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상위 글로벌항만들의 올상반기 처리물동량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부산항도 환적물동량의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다소 줄어들었다. 게다가 정기선사 간 메가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물동량의 변화 등 각국의 항만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작금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와 집하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비상경영체제를 시동했다. 올해 목표인 컨테이너물동량 2,000개를 달성하기 위해 ITT, 공컨 장치장 운영, 인센티브제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취임 1년을 맞은 우예종 BPA사장에게 글로벌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부산항의 대응과 하반기 물동량 유치전략, 신항 컨부두의 운영효율화, 북항 컨터미널 운영사 통합 및 북항 재개발사업 추진 경과, 국제물류사업단 추진업무, 크루즈산업 지원책, 최근 경영평가의 원인과 향후 대책 등을 들었다.


▪글로벌 선사간 얼라이언스의 재편은 각국 항만의 물동량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부산항의 대응방안은?
“ 글로벌 해운동맹의 재편과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등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물동량을 유치하고 부산항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해운기업의 동향과 니즈를 우선 파악하고 있다. 6월에 CMA-CGM과 Maersk, MSC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들 선사에게 부산항의 경쟁력 및 개발계획, 운영 효율화, 인센티브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들로부터 부산항을 환적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들 선사는 환적화물의 비용절감 방안과 항만 부대사업 관행의 개선 등 항만의 운영 효율 증대를 요청했으며, 앞으로 협력해서 상생방안을 강구해 부산항을 동북아 환적기지로 육성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앞으로 우리 공사는 해양수산부와 터미널 운영사, 부대사업자 공동으로 제도와 운영효율 개선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ITT, 공컨테이너 장지창 운용, 인센티브 제도 개편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이 감소했다. 글로벌 항만들의 공통된 추세이기는 하지만, 하반기 물동량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대책은?
“올해 1-6월 동안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은 9,623teu로 전년동기(9,768teu)에 비해 1.5% 감소했다. 환적화물의 감소(-2.9%)로 인한 결과이며, 물동량 감소 원인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아시아지역 해상물동량 둔화와 지난해 미국 서안 항만의 노조파업에 따른 부산항 환적효과 소멸 때문이다. 올해 6월 누계 세계 1위항인 상하이항(-1%)을 비롯한 싱가포르(-5.1%), 홍콩(-10.5%) 등 글로벌 10대항만은 평균 1.1%의 물동량 감소율을 보였다. 3대 환적항만의 평균 감소율도 5.7%에 달한 실정이다. 

“ 얼라이언스의 동향 모니터링과 타켓 마케팅, 대형선 유치 인센티브 검토
신규 루트의 활성화, 공컨테이너 장치장과 위험물 장치장 운영”
하반기에는 상반기 감소 물량을 만회하도록 노력해 월평균 3%의 증가율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962만 4,00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동량 감소세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항 물동량 증대 및 운영개선 TF를 올해 3월부터 운영하는 한편, 얼라이언스의 동향 모니터링과 타켓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파나마운하 확장개통을 활용한 환적물량 증대를 위해 선사를 대상으로 1:1 마케팅과 대형선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서안 환적화물 및 중국 동북3성화물 신규 루트의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신규 환적화물 마켓 개척 등 지역별 신규 환적화물 유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항의 선석 공동운영 효율성 제고와 함께 신항에 공컨테이너 장치장과 위험물 장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추진한다. 신규 기항선사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신설과 부산항 선대교체 선박에 대한 인센티브도 신설할 계획이다.”

▪북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통합의 진행 경과는?
“지난해 12월 운영사 통합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이후, 통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정책을 조기 시행키로 했으며 지분율 산정과 부채상환 및 자본잠식 해소, 자산가치 평가 등 통합참여를 위한 기본전제 조건의 합의도출과 시행이 올해 4월 진행됐다. 6월에는 통합이후 선석조정과 재배치 등 통합법인의 중장기 운영과 재정계획을 마련했고 7월에는 통합법인의 개정 건전화를 위한 추가조치들을 마련했다.

“자본금 1,500억원 부채비율 50% 이하 통합법인 10월 출범
출범후 증자형태로 공사 20% IA선사 10% 지분참여 예정
신항 선석 공동운영과 터미널 단일화및 지분참여, 西컨터미널 통합 추진
8월부터는 부채상환 및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운영사의 재정 건전화 조치가 이행된다. 자본금 1,500억원 부채비율 50% 이하의 통합법인이 출범할 것이다. 8월 중에 지분율과 자본금액 등 통합 참여자의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규정한 통합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통합법인은 오는 10월에 출범할 예정이다. 우리공사(BPA)와 IA(인트라아시아)선사가 통합법인에 참여한다. 통합법인의 출범후 증자형태로 공사 20% IA선사 10% 지분참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세계 2대 환점거점항 전략으로 신항의 컨테이너부두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어떤 내용?
“ 기본방향은 선석의 공동운영과 터미널 단일화, 터미널 지분참여, 西컨터미널 통합이다. 8월에 BPA 터미널간 공동 선석 운영, 공동 마케팅 등 항만운영체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협력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는 민자부두(2개사 10선석)와 임대부두(3개사 11선석) 혼재에 따른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있는 상태이다. 터미널 단일화는 투자 형태와 인접 터미널 및 지분 구조별 통합과 단계별 또는 부분적 통합 등 하나의 통합된 항만운영체제를 위한 통합추진전략을 내년에 마련할 방침이다. 터미널 운영 관련 이사회 참여(지분참여) 등을 통해 신항 운영 공공정책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BNCT 지분(10%, 이사회 1명) 참여사례와 함께 적정한 시기에 HPNT의 지분 인수도 재추진할 방침이다. 신항 2-5, 6단계를 장래 BPA 주도로 통합 운영하는 서‘컨’터미널 통합도 계획하고 있다.
 
“신항 북‘컨’ 남‘컨’사이 다목적부두 ITT 전용도로 및 IA선사 피더전용부두 활용
ITT제 효율적인 개선, 얼라이언스 개편에 탄력 대응, 환적 경쟁력 강화”
한편 북컨과 남컨을 하나의 터미널로 기능하도록 연결하여 운영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다목적 부두의 기능전환을 추진한다. 신항 북‘컨’과 남‘컨’사이에 위치한 다목적부두를 ITT 전용도로 및 IA선사의 피더전용부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셔틀 전용도로로 단절된 운송체계를 개선하고 IA선사들의 안정적인 기항여건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2015년말 기준, 신항 내 ITT 발생 물량은 80만TEU로, 년간 160억원 이상의 추가운송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다목적부두를 사이에 둔 PNIT와 HPNT간 ITT 물량도 18만TEU로 전체의 23%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ITT 운영을 위해 현장 실측과 영사 협의 등을 통해 세부사항 검토하고 있다. ITT제도의 효율적인 개선은 글로벌 선사 간 얼라이언스 개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화물처리 비용절감 등 환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밖에 공동배차시스템과 운송사에 ITT 비용을 보조함으로써 선사의 부산항 이용 비용절감 및 단순화로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인접터미널 간에는 터미널 내부도로를 통해 Y/T로 운송하며, 터미널운영사가 운송 주체를 맡으며, 비인접터미널 간에는 임항도로를 통해 R/T로 운송하며, 운송사가 운송주체가 되는 방안이다.”

▪공컨 장치장과 위험물 장치장 건립 계획의 경과는?
“컨부두 생산성을 위해서 공용 공‘컨’장치장 건립과 위험물 장치장 건립 등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공용 공‘컨’장치장 건립 및 운영은 터미널 장치장 백업(Back-Up) 공‘컨’ CY와 공‘컨’유통기지(Depot) 등 복합 기능화로 본선 하역능력을 증대시키고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BPA가 건립해 유지서비스(요율)를 관리함으로써 운영의 노하우를 확보하고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터미널 운영사는 장치장 백업 CY를 활용해 선사의 물량을 유치한다는 내용이다. 1단계 3만㎡ 규모로 7월 20일부터 시범운영한 뒤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는 4만5,000㎡규모로 ‘17년 이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위험물 장치장 건립은 부산항에서 환적되는 위험물(고압가스) 전용 장치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선사의 물량 유치 및 터미널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추진된다. 총 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8,395㎡규모(연장치능력 1만2,167TEU)로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크루즈산업에 대한 지원대책은?
“중국의 크루즈관광산업 발전에 의해 부산항의 크루즈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크루즈 기항은 218회로 45만명의 방문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280회(60만명)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 강정항이 2017년 12월말 개장할 예정이어서 2018년이후에는 영향이 예상된다. 증가하는 크루즈관광의 발전을 위해 관광상륙 허가제를 비롯한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개선, 부산항대교 통항 높이 상행조정 협의, 부산항국제여객부두 1번선석접안시 CIQ 입출국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항 발전을 이끌 한 축으로 국제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 중인데, 현황과 계획은?
“ 지금까지는 국제물류사업 비전 및 로드맵을 작성하고 지역 전문가 활용을 통한 전략 지역 물류현황 조사와 국제물류사업 진출대상 협력국 공무원 초청 연수사업 추진(5개국 10명) 등 국제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해왔다. 또 집하능력 제고를 위한 신규 물류 루트 개설 및 활성화와 함께 온두라스 신항 개발 타당성 조사 기술 자문사업 등 관계기관(KOICA) 협력을 통한 ODA형 해외사업 진출도 추진했다.
앞으로는 BPA 국제물류사업의 대내외 여건을 조성하고 해외 대표부 기능 강화 및 부산항 네트워크 확대방안을 수립하는 등 국제물류사업 추진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흥 성장항만물류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란 샤히드-라자이항 3단계 개발 및 운영사업 진출방안을 검토 중이며, 캄보디아 곡물 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지원하고 필리핀 세부 신항만 PMC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유럽/아프리카/남미/동남아 지역 등 물류사업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최근 공사의 경영평가가 좋지 않았다. 그 원인과 개선 대책은?
“ 우리공사의 경영평가가 D로 나왔는데, 부산항 관리 및 운영이 원인이 아니고 전체 득점의 65%를 차지하는 계량지표의 외부 환경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계량지표 득점율이 73.04%이었는데 이는 전년대비 5.43% 하락한 것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한 부산항 입항 크루즈 및 관광객 급감함으로써 배점 12점 중 5.626점을 득점했다.
우수(A)평가를 받기 위해 계량 및 비계량 지표 관리를 해나갈 것이다. 계량지표점검반을 구성해 매월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보고할 것이며, ‘컨’부두 생산성 지표 삭제 및 대체 지표 마련을 협의하고 있다. 비계량 지표 관리를 위해 8월부터 실적보고서 작성을 조기에 돌입하고 교육을 강화한다. 지표별 지적사항을 점검하고 개선계획을 수립하면서 대외평가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북항 재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추진 경과와 계획은?
“아시다시피 현재까지 국제여객터미널 개장(‘15.8.)과 부지조성공사 추진(94%), 친수공원 실시설계 진행, 경관수로 실시설계 완료(‘15.12.), 해수온천 개발계획 승인 완료(‘16.6.), 보행데크 실시설계 진행, 연말 공사착공 예정 등 기반시설을 추진해왔으며, 민간투자유치 대상부지 35만 6,000㎡ 중 15만 7,000㎡(44%) 규모의 투자유치가 완료됐다.
이후 계획으로는 일부 사업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항 역사성을 고려해 1,2부두 주변 (구)국제-(구)연안터미널 간 매립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피난수도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1부두 시설 보존을 부산시와 협의하고 문화재 등록도 검토하고 있다. 투자유치 관련, IT영상전시 및 상업업무 지구는 올해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마리나는 상부 및 계류 시설은 우리공사에서 건립후 전문운영사를 통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2018년에 해양문화지구(랜드마크 11만 4,000㎡)개발을 국제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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