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한달 동안 케이프사이즈 벌커 매매 성약 소식은 두 척 뿐, 그나마 파나막스 사이즈 이하의 벌커 매매 활동량이 우세하였다. 바이어들이 선가 협상 전까지 중고선 선가가 얼마나 떨어질까 하는 기대감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더불어 점차 중고선 선가의 하향세가 나타났다. 하향세와 더불어 바이어들은 적극적으로 매매활동에 가담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선주들의 선가 기대치에 못미쳐 매매 후보선들이 매매시장에서 철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었다. 두 척의 케이프사이즈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각각 89년 / 90년 이탈리아 건조의 “Olympia(135,000 DWT)”와 “Atlas(134,981 DWT)”는 척 당 2,700 만 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99년 일본 건조의 파나막스 벌커 “Hebei Glory(72,000 DWT)”는 2,800 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나 세부사항은 전해지지 않았다. 중고선 선가의 하향세를 확연히 보여주듯이 93년 일본 건조의 파나막스 벌커 “White Diamond(69,220 DWT)”는 2,100 만 달러에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이는 작년 6월쯤 2,900 만 달러에도 성약 실패가 되었던 선박으로 현재로선 대략 30% 정도 떨어진 선가로 매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다른 파나막스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89년 일본 건조의 “Markman(68,429 DWT)”은 1,975 만 달러에 중국의 Guangdong Haidian 사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81년 일본 건조의 “Bernadette T(64,236 DWT)”는 700만 달러에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이는 작년 9월쯤 선주측에서 1,200 만 달러를 초과하는 선가로 마켓에 내놓았던 선박이었다. 핸디막스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2001년 일본 건조의 “Port Lisboa(52,800 DWT)”는 3,050 만 달러에 인도의 Tolani 사에 매각되었다. 이는 선주측에서 선가 3,200 만 달러를 고집하면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결국엔 가장 최선의 선가에 성약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2005년 필리핀 건조의 “Laurinda(52,300 DWT)”는 3,250 만 달러에서 3,300 만 달러 사이로 이란의 Iranohind 사에 매각되었으며, 95년 일본 건조의 “Amulet(45,700 DWT)”은 2,350 만 달러에 덴마크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는데 이는 일일 14,250 달러에 2년의 Time Charter를 포함하는 매매이다. 또한, 94년 일본 건조의 “Renee(45,262 DWT)”와 90년 일본 건조의 “Antoine(42,469 DWT)”는 무성했던 소문을 접고 EN BLOC 매매로 4,000 만 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금년 5월부터 마켓에 나와 있었던 91년 일본 건조의 “Tolhuaca(42,228 DWT)”는 결국 1,850 만 달러에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핸디사이즈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2001년 일본 건조의 “Ocean Bulker”는 2,200 만 달러에 홍콩의 Pacific Basin 사에 매각 되었다. 한편, 컨테이너 중고선 매매 시장에서 주목되었던 것은 조용했던 독일과 그리스 등의 선주들이 다시금 컨테이너 중고선 매매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다는 것이다. 매매 성약 소식으로 92년 독일 건조의 1,388 TEU “Christine(20,200 DWT)”이 2,000 만 달러에 유럽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이는 일일 16,260 달러에 2007년 9월까지의 Time Charter를 포함하는 매매이며, 87년 독일 건조의 1164 TEU “Montreal Senator(19,710 DWT)”와 “Budi Waja(19,710 DWT)”는 EN BLOC 매매로 척 당 1,100 만 달러에 Temas Lina 사에 매각되었으며 이들은 일일 13,400 달러에 2년 동안의 Time Charter를 포함하는 매매이다.

 

탱커선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VLCC 탱커의 매매 활동은 소문만 무성하였을 뿐 결국 성약된 소식은 세 척 뿐이었다. 바이어들의 탱커 중고선에 매입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지만 선주들이 기대하는 선가에 미치지 못해서 다양한 성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선령이 적은 탱커 매매 후보선들을 찾아보기 힘들어 매매 활동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바이어측에서는 오히려 신조선 발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VLCC 탱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AP Moller 사의 99년 현대 중공업 건조 “Emilie Maersk(308,571 DWT)”는 1억 1,500만 달러에  Gulf Navigation 사에 매각되었으며, 86년 일본 건조의 “Hebei Explorer(248,965 DWT)”는 2,200 만 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90년 일본 건조의 “Dynamic City(243,850 DWT)”는 3,300만 달러에 이란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아프라막스 탱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는 2004년 삼성중공업 건조의 “Hs Norma(115,000 DWT)”는 약 6,800 만 달러에 그리스의 Centrofin 사에 매각되어 2006년 6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90년 스페인 건조의 “Gerrita(113,222 DWT)”는 3,500 만 달러에 매각되었는데 이는 셔틀 탱커로 운행되었던 선박으로 바이어에게 인도된 후 선박타입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진다. 96년 일본 건조의 “Seabridge(105,154 DWT)”도 4,800 만 달러에 그리스의 Centrofin 사에 매각되었으며 2006년 5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2004년 현대중공업 건조의 파나막스 탱커 “Rudolf Schulte(72,000 DWT)”와 “Everhard Schulte(72,000 DWT)”는 척 당 6,100 만 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이들 선박은 2006년 2사분기쯤 인도될 예정이고, 85년 일본 건조의 “Koriana(63,620 DWT)”는 1,400 만 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한편, 핸디막스 탱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85년 현대중공업 건조의 “Brali(48,581 DWT)”는 1,800 만 달러에 노르웨이의 Champion Tankers 사에 매각되었으며, 2001년 루마니아 건조의 “Chinook(38,695 DWT)”는 3,260 만 달러에 미국 바이어에게 매각되었으며 이는 3년의 Time Charter를 포함하는 매매이다. 2005년 건조의 프러덕트 탱커 “Yasmine(3만 7,000 DWT)”은 4,300만 달러에 키프로스의 Scholler Group 에 매각되었으며 이는 일일 19,500 달러에 3년간의 Time Charter Back 을 포함하는 매매이며, 86년 덴마크 건조의 핸디사이즈 탱커 “Cielo Di Bothnia(27,350 DWT)”는 1,900 만 달러에 노르웨이 바이어에게 매각되었다.

 

선박해체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1년의 한 달을 제외한 11월 말을 기준으로 금년 해체 매각된 선박 수는 257 척, 해체량은 578 만 DWT로 2004년 총 해체량 1,100 만 DWT 에 훨씬 못미쳤으며, 2004년 또한 2003년에 비해 매우 저조한 해체량을 기록했기에 해체량은 갈수록 저조한 분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방글라데시의 치타공에서는 인도, 파키스탄이나 중국 해체시장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해체가로 여전히 영향력이 있었으며 한달 동안 전해진 성약 소식은 대부분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79년 일본 건조의 벌커 “Almar I(107,150 DWT, 18,051 LDT)”은 LDT 당 324 달러에, 77년 건조의 네델란드 건조의 탱커 “Ascot(54,200 DWT)”은 현재 LDT 당 385 달러에, 80년 루마니아 건조의 벌커 “Vassilios (54,200 DWT, 14,529 LDT)”는 LDT 당 351 달러에 세 척 모두 각각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되었다. 또한, 77년 일본 건조의 벌커 “Winona(28,362 DWT, 6,020 LDT)”는 LDT 당 350 달러에, 80년 일본 건조의 “Swallow(53,996 DWT, 11,688 LDT)”는 LDT 당 385 달러에, 73년 유고슬라비아 건조의 벌커 “Wu Sheng Hai(30,886 DWT, 7,760 LDT)”는 LDT 당 303 달러에 이들 또한 모두 각각 방글라데시로 각각 해체 매각되었다. 한편,  77년 일본 건조의 벌커 “Marathon(72,017 DWT, 11,340 LDT)”과 74년 일본 건조의 벌커 “General Trader(64,565 DWT)”는 두 척 모두 LDT 당 약 326 달러에 인도로 해체 매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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