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에버그린이 파나마 콜론 컨테이너터미널의 임대를 20년간 연장하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파나마 정부는 에버그린의 파나마 ‘Colon Container Terminal (CCT)’의 임대를 20년간 연장하기로 승인했다. 이는 오는 6월 26일 파나마 운하 확장 개장식에 참석 예정인 대만 Tsai Ing-wen 총리의 파나마 방문 이전에 이루어졌다.

콜론 컨테이너터미널은 중소형급 컨테이너 선박을 위한 3개의 부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1만teu급 선박들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3번째 부두와 연결하는 4번째 부두의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780미터의 접안공간이 확보되며 1만 2,000-1만 4,000teu급 2척이 접안할 수 있게 된다. 부두가 연결되면 콜론항(Colon port)의 연간 처리물량은 기존 150만teu에서 240만teu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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