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 사회가 상장되어서는 안되며, 투자자의 눈치를 봐서도 안된다고 Lloyd's Register(LR)의 대표가 최근 밝혔다.


LR의 Alastair Marsh CEO는 지난 8년간 LR의 CFO(최고재무책임자)로서 일해왔으며, 올해부터 LR의 CEO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선급이 상장된다면 독립성과 객관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라면서, “LR은 절대 상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선급인 RINA는 최근 IPO(주식공개상장)를 진행했고, 프랑스의 Bureau Beritas는 파리에 상장됐다. 이러한 동향에 대해 Marsh는 1760년 설립된 LR이 상장된다면 "많은 고객들이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arsh는 “해운산업은 LR의 핵심 사업으로 계속될 것”이라면서, “향후 5년간 LR의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확장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다만 LR은 보다 기술적으로 진화한 선박들에 대한 선급의 리더로서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LR은 LNG선, 여객선과 크루즈, 그리고 보다 더 높은 가치와 하이테크 선박들에 대한 연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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