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Line은 파나막스 센터 설립


MOL이 싱가폴 벌크 자회사인 MOL Bulk Carriers(MOLBC)를 정리한다.


MOL은 4년간 운영해오던 MOLBC를 싱가폴에서 철수하고 도쿄의 본사로 합칠 계획이다. 이는 대형 거대선사의 드라이벌크 분야 구조조정의 일부분으로, 그간 MOLBC는 스팟 핸디막스 무역을 진행했었다.


또한 MOL은 동사의 케이프사이즈 선대를 10%까지 감소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추가적으로 용선 중인 몇몇 컨테이너 선박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MOL 132주년 기념식에서 준이치로 이케다(Junichiro Ikeda) 회장은 “해운이 극단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공급과잉 이슈를 해결할만한 시간이 필요하고, 높은 가격의 신조선 오더가 진행 중인 반면 해체가는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의 경쟁선사인 K Line은 MOL과 반대의 길을 갈 예정이다.


K Line은 최근 싱가폴에 Panamax Fleet Allocation Center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K Line의 자회사는 동 그룹의 50척 이상의 파나막스, 포스트 파나막스 선대의 타임 차터를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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