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 장관 “해운업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FKMI)는 3월 15일 오전 11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국내 해양산업 대표단체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연합회의 명칭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로 변경했다.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해양력을 결집해 회원단체의 권익을 대변하고, 해운, 항만, 조선, 금융 등 연관 분야의 정책이 상호 유기적으로 개발되어 각 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민들이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와 홍보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올해 연합회의 사업 목표를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해운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원단체 여러분의 노력을 당부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FKMI의 총회는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 결산 승인 및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의결하는 한편, 임원 사임 및 승계, 회원단체 대표 변경 보고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따라 수석 부회장에 손관수 한국항만물류협회 신임회장(CJ대한통운 대표이사)을, 이사에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이 각각 승계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지난해 대표가 변경된 6개 회원사(최영일 한국검수검정협회 회장, 강범구 케이엘넷 사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권석재 해양환경안전학회 회장, 정태권 한국항해항만학회 회장, 김태운 한국해사법학회 회장)에 대한 변경사항도 보고, 의결됐으며,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의회는 이사직에서 면직, 정회원으로 바뀌었다. 아울러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의 회원가입 추진은 이후 서면 이사회를 통해 추진되며, 한국해양구조협회가 회원가입을 희망해온 것으로 밝히고 이후 처리할 방침을 밝혔다.

연합회는 올해 △대국회 및 정부 협력증진 △해양산업 대국민 홍보강화 △해양산업 동반발전 추진 및 사회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FKMI 총회에서는 회원단체를 중심으로 조사한 해양산업 종사자수와 매출액 조사결과, 32개 단체와 관련 해양산업계 종사자 수가 74만 3,499명이며 이들기업의 매출액은 약 10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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