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인 파라곤 시핑(Paragon Shipping)이 보유 선대를 은행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대상은 총 6척의 드라이벌크 선박으로 선대매각을 통해 파라곤 시핑의 부채를 해결할 전망이다.

 

매각되는 6척의 선박은 2척의 파나막스선인 'Coral Seas'호와 ‘Golden Seas'호, 4척의 핸디사이즈 선박인 'Precious Seas'호, ’Priceless Seas‘호, ’Prosperous Seas‘호, ’Proud Seas‘호 이다.

 

파라곤 시핑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12월 'Diamond Seas‘호 등을 포함한 5척과 올 1월 ’Kind Seas'호까지 총 6척 매각에 이어진 것이다. 연이은 선박매각에도 불구하고 파라곤 시핑은 유동성 부족으로 2월 16일 기한이었던 50만불의 이자를 지급할 수 없었다.

 

동사는 현재 중국 조선사인 Jiangsu Yangzijiang Shipbuilding과 3척의 캄샤르막스 신조선 인수를 올해 12월까지 연장할 것을 협의하고 있다. 걱정스럽게도 인도시점의 지불 잔액은 현재 측정된 마켓 가치보다 높다.

 

또한 동사는 중국 Yangzhou Dayang Shipbuilding에서 건조한 울트라막스 선박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선박에 대한 계약취소를 추진하고 있으나, 조선사 측은 파라곤측의 인도 취소결정을 거부하며 런던 해사중재위원회에 동 건을 기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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