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장관 해양전략연구소 2월 18일 ‘모닝 포럼’서 강연

 
재단법인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2월 18일 올해 첫 ‘모닝 포럼’을 통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2016년 해양수산 정책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영석 장관은 ‘가슴 뛰는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 하에 △21세기 블루프런티어, 해양 △그동안의 해양수산분야 변화상 △미래 해양수산 전망 △해양수산 여건 및 정책 목표 △201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 5개 분야로 나눠 올해 해양수산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미래해양수산 전망 부문에서 “2030년 해운항만분야는 아시아 주도의 해운항만물류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2030년까지 컨테이너, LNG, 유조선의 선복량이 1.7-3배까지 증가할 것이며 중국선대는 15%에서 19-24%로 증가하고 일본선대는 12%에서 6-7%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그는 2030년에 3만teu급 선박이 항만에 취항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김 장관은 환경과 자원 분야에서는 “기후변화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개발수요가 증가하고 심해저 광물자원 및 해양에너지 상업생산 등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2030년 해양수산 미래비전은 “상상을 뛰어넘는 가치의 바다 창조”이며 정책목표는 “GDP에서 해양수산업의 비중을 현재 6%에서 10%로 제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장관은 “해양수산 입국으로 바다의 꿈과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아래 외항선박의 선복량을 2017년 9,400만det 2020년에 1억dw로 증대시키는 한편 국내항의 컨물동량도 2017년에 2,810만teu 2020년에 3,200만teu로 증가시키고, 크루즈관광객은 2017년에 200만명 2020년에 300만명을 달성한다는 중기목표도 밝혔다.
 
이와관련 주요 추진과제로는 항만별 특화발전 추진, 민자유치 확대,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 선박유형별 맞춤형 안전대책, 항만안전확보, 해양안전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업무추진 계획으로는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와 관련 고효율 확보지원 관련,선박신조 지원프로그램과 한국해양보증보험 활성화와 해운거래소 설립 추진에 대해서 언급했다. 안전관리와 관련 ICT를 기반으로 한 현장형 안전관리 혁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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