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는 2015년 전 세계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전년대비 3.0% 증가한 6,170만teu를 처리했다.

이 같은 실적은 영국 ‘런던게이트웨이’ 등을 포함한 유럽과 UAE 지역 터미널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UAE 지역은 2.3% 증가한 1,560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4분기 침체된 물동량에도 불구하고 제벨알리 터미널은 약 90% 가량의 활용율을 보였다.

DP월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는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들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였으나 DP월드는 지역 포트폴리오의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년대비 물동량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동사는 올해 로테르담, 뭄바이, 프린스루퍼트, 야림카 항만 터미널에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올해 중반에는 영국 런던게이트웨이의 3번째 선석을 추가개장하며, 하반기에는 UAE 제벨알리에서 3번째 터미널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DP월드는 최근 인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신규 항만터미널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