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예종 BPA 사장 부총재, 서병규 원장 등 6명 이사 선임

 
 

(사)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오거돈)이 2월 2일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2016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우예종 신임 부총재 임명 등 주요 의결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총 53명(26명 위임장 포함)이 참여한 이번 총회에서 해양연맹은 연맹 목적사업 경비조달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했던 해양산업개발(주)의 폐업을 보고하고 △2015년 회계연도 결산 △2016년 주요 사업계획 △2016년 회계연도 예산 △정관 일부 개정안 △부총재 및 이사 인준 등을 의결했다.

 

동 연맹은 2015년 총 4억 1,303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총 2억 4,591만원을 지출했으며, 자산총계는 1억 7,363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부산과 서울에서 해양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고,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 ‘국제 연안의 날’ 기념행사, 독도 등 해양영토 교육*문화*홍보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연 2회 장보고 포럼, 7~8월 중 ‘한민족의 미래를 찾아서’ 프로그램,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해양산업발전 심포지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 6월 중 ‘컨셉선박’ 경연대회나 수산식품요리 경연대회 개최, 바다사랑 음악회 등 해양문화 축제 및 장학사업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해양연맹 창립 20주년을 맞아 11월 중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자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에 따른 올해 예산은 수입 4억 3,900만원, 지출 2억 9,910만원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부총재로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신임 이사로 강종열 울산항만공사 사장, 강영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오신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 김가야 동의대학교 교수, 조현욱 아론비행선박산업 대표이사 등 6명을 선임했다.

 

한편 정기총회 직후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초청 간담회가 동반 개최됐다. 오거돈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는 “공직생활을 오로지 해양분야에 바친 김영석 장관에 대한 해양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해양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장관인 만큼 현 정부의 마지막 날까지 임기를 소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 직원들은 어느때보다 강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고 일하고 있다”면서, “강한 해양수산부 조직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취임 직후 완도 충무사에 방문했던 기억을 말하며 “방명록에 ‘세계 5대 해양강국을 이뤄나가겠다’라고 쓰려다가 ‘세계 최강의 해양강국’으로 고쳐썼다”면서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고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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