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대표자들이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 한데 모여 ‘2016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선급,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대한조선학회 등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대영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은 "대형 EPC 프로젝트에서의 불리한 계약 조건과 경험 부족으로 업계 전체가 큰 손실을 입었고, 이로 인해 몇몇 업체는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하기도 했다"며 "자동차가 ICT와 결합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었듯이 조선업도 빅데이터, 스마트 관련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이진복 국회의원은 “조선업계가 한가하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굉장히 어두운 부분도 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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