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에 건설키로 계획됐던 100억불 규모의 메가항만 ‘바가모요항(Bagamoyo Port)' 프로젝트 투자가 잠정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탄자니아정부는 바가모요항 프로젝트 보다 기존의 다르에스살람(Dares Salaam)항만 및 무트와라(Mtwara) 항만의 인프라 확장사업을 먼저 추진한다는 새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 관계자는 “탄자니아 정부는 현재 다르에스살람항과 무트와라항의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펀드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탄자니아의 바가모요항 프로젝트는 2015년 11월말 공식 발표됐다. 바가모요항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을 잇는 물류허브로 개발하고 항만의 처리능력은 2,000만teu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시 탄자니아 정부는 중국과 오만으로부터 100억불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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