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항회(회장 김종태)는 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300여명의 전현직 해양분야 공직자(또는 출신)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김종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5년은 해항회의 멤버들(해항인)이 그랜드슬램을 이룩한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 배출과 이재환 국제엔지니어링협회 회장, 현 해수부 장차관 모두 내부 승진자라는 점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는 것. 아울러 올해 총선에서의 해항인의 선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축사에 나선 김영석 장관은 “창조와 지혜,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해의 기운을 받아 모두 소원성취하는 한해이기를 바란다”면서 과거 해무청과 해운항만청애 이어 해양수산부가 출범한지 20주년이 되는 올해 해수부는 10년전 5대 강국이라는 비전을 세계 최대 해양강국으로 도약으로 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년째 지속되고 있는 장기 해운불황과 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선대확충과 해운거래소 설치, 항만특화 전략, 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장관은 “해양문화의 르네상스시대를 열러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올해는 이순신과 장보고, 안용복과 같은 해양인에 대한 재조명에해 해양재단과 해사교육기관들, 언론이 함께 하자고 주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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