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부터 7일간 중국 청도로 원양항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박찬조)은 2007년도 중국 원양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수원에서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국립부산·인천해사고등학교 학생과 3·4급 해기사 양성생 등 174명을 태우고 중국 청도로 원향항해에 나섰다.


2005년 11월 연수원으로 이관되어 해사고 학생 및 해기사 양성생의 연근해 항해 실습선으로 사용되어 오던 한반도호는 훈련범위의 확대 및 승선실습 효과 증대를 위하여 매년 한차례 원양항해에 나서고 있다.


10월 9일 신감만부두에서 출항식을 가진 한반도호는 출국수속을 끝내고 오전 11시 중국 청도를 향해 출발했다.
출항과 동시에 한반도호 내에서는 항해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내안전교육과 친숙훈련이 시작됐다. 한반도호는 평균 12노트로 항해하여 중국 청도까지 약 이틀이 소요되었으며, 브리지 및 기관실, 강의실 등에서는 해사고등학교 및 양성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중국 원양항해에 함께한 연수원 교직원 및 승선훈련 관계자도 학생들과 함께 브리지와 기관실 등에서 항해와 기관에 대한 선박운항 체험 및 선상 프로그램을 가졌다.
청도에 도착한 한반도호의 해사고 학생, 해기사 양성생 및 승조원들은 하루 동안 청도의 해양시설 및 역사적인 시설의 견학 시간을 가졌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원양항해를 실시하여 해사고 학생 및 양성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통해 해양 분야의 지도자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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