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노르딕 탱커스(Nordic Tankers)가 영국 보레알리스 마리타임(Borealis Maritime)과 합작회사 ‘Crystal Nordic A/S'를 설립하고 케미컬 탱커사업을 통합운영한다.

양사가 50대50 지분을 소유한 신규 합작사 ‘Crystal Nordic A/S'는 양사의 기존 탱커사업인 Nordic Tankers와 Crystal Pool의 아이스클래스 스테인레스 케미컬 탱커사업을 인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Crystal Nordic A/S'은 5,000-1만 1,400dwt급 아이스 클래스 스테인레스 스틸 1A/1B급 케미컬 탱커 15척을 보유하게 된다. 총 규모는 10만dwt이고, 연간 600일을 넘는 항행을 하게 된다. ‘Crystal Nordic A/S’은 독립적인 이사회, 관리, 상업, 운영팀을 갖출 뿐 아니라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선대를 운영하여 발틱해와 북서부 유럽시장에서 오일 및 케미컬 운송시장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rystal Nordic A/S’는 밸러스트수와 계선일을 절감하고 선복량을 최적화하는 등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엄격한 안전 및 품질기준을 적용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노르딕탱커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성장전략에 있어서 핵심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면서 “강력한 선대통합을 통해 모든 글로벌 활동에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rystal Nordic A/S’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기존 탱커사업부 직원들을 모두 합류시킬 예정이며 경쟁당국의 승인을 거친 이후 2016년 1분기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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