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자국의 신항만 5곳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컨설팅사인 옥스퍼드 비즈니스 그룹(The Oxford Business Group)에 따르면, 모로코는 지역 항만인프라를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항만건설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모로코는 무역발전과 항만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오는 2030년말까지 주요 거점에 5곳의 신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말부터 ‘Stratégie Nationale Portuaire 2030’을 도입하고 항만인프라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모로코는 수입의 98%를 차지하는 연간 1억톤의 화물을 항만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모로코는 Safi, Jorf Lasfar, Nador, Kenitra, Dakhla 5곳에 신항을 건설하여 물류 및 무역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아프리카 대륙의 수출입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옥스퍼드 비즈니스 그룹은 “모로코의 항만전략은 산업개발 뿐 아니라 주변국 보다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