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대한상의 ‘제 23회 물류의 날’ 행사, 500여명 참석

 
 
산업포장에 현대글로비스 구형준 상무·제양항공해운 김영록 대표

‘제 23회 물류의 날’ 행사가 10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열린 행사로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 ‘미래물류포럼’, ‘청년UCC 시상식’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500여명의 물류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 물류산업은 총매출 90조원, 기업체수 18만개, 종사자수 58만명, 연평균 6.5%로 성장 중인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무역규모 8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여 왔다. 최근 온라인·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해외직구 등 구매경로의 다변화로 택배물량이 16억개를 돌파하는 등 국민생활 편익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물류대상 51명 수상, 우수물류기업 11개사 인증
이날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40명 등 총 51명이 수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 산업훈장은 30여년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온 CJ대한통운(주) 차동호 택배부문대표가 받았다. 차동호 택배부문대표는 생활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편익을 제고하고 해외택배시장 개척, 물류산업 일자리 창출, 드론 등 첨단 물류기술 활용 등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산업포장의 영예는 30여년간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해 물류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하여 중소물류기업과 물류스타트업 지원하는 등 상생문화를 실천한 현대글로비스(주)의 구형준 상무와 세월호 사고이후 제주-인천간 화물선 운항을 통해 제주도 물류대란의 정상화에 앞장선 공로 등으로 (주)제양항공해운의 김영록 대표에게 돌아갔다.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은 항만하역 장비기사, 가전제품 배달·설치기사 등 현장근로자 등 40명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주)지엘에스, (주)어시스트코리아, 용마로지스(주) 등이 우수물류창고업체 인증서를 수여받았으며 물류분야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우수한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삼성웰스토리, GS리테일, 한진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미래물류포럼에서는 인천대학교의 송상화 교수가 ‘옴니채널 유통변화에 따른 물류산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기술기반의 물류공유경제 플랫폼’(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전자상거래와 도시첨단물류단지 활성화’(교통연구원 권혁구 부연구위원)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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