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내륙국가인 스와질란드(Swaziland)가 신항만 건설과 운하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스와질랜드 정부는 내륙항만 건설과 모잠비크를 관통하는 70km 길이의 운하 건설을 위해 2억 1,600만불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스와질랜드 정부의 Gideon Dlamini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스와질랜드의 Maputo와 Durban항의 얕은 수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동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스와질랜드 항만에 대형선 입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심 15m로 계획중인 동 운하는 이미 많은 환경론자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으나, 진정한 장애물은 이웃국가인 모잠비크와의 협력이다. 동 운하의 총 길이의 2/3가 모잠비크를 관통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모잠비크는 스와질랜드 계획에 대해 쉽게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스와질랜드 정부는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이다. Dlamini씨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건축가들은 이미 어떻게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놨다”라며, “이미 조사는 끝났고, 몇몇 장애물들은 우리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과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