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다.

 

STX팬오션은 10월 15일부터 세계 유수 해운선사인 臺灣 에버그린(세계4위),  양밍 라인(세계 15위) 등과 공동으로 1,500TEU급 5척을 투입, 중국-인도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CSI(China Straits India)로 명명된 이번 노선은 세계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가장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지역을 환적 없이 직기항으로 운항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에 대한 화주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걸쳐 컨테이너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는 에버그린 등과 공동 운항함으로써 효과적인 신규 시장 확보는 물론 최적화된 고객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은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컨테이너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총 29개의 항로를 운항중인 STX팬오션은 이번 중국/인도 직항 서비스에 이어 연내 2,500TEU급 5척이 투입되는 한국-중동 직기항 서비스에 참여함으로써 아시아 권역 서비스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2005년 컨테이너선 사업을 신성장 전략사업으로 채택한 이후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고 “선대확충과 해외 네트워크 및 서비스망 확대 등을 통해 컨테이너선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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