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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항로 침체, 글로벌 선사 서비스 재편*철수 움직임
[504호] 2015년 08월 13일 (목) 15:35:02 김승섭 komares@chol.com

아시아-유럽 항로의 부진한 수요와 운임 압박으로 글로벌 선사들의 동 항로 일부 서비스 재조정과 철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CKYHE와 G6는 각각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운영했던 4개 서비스를 취소할 계획이며, 최대 얼라이언스인 2M은 1개 서비스의 선복을 줄여 운영하고 있다.
 

Hapag-Lloyd, 현대상선, MOL, NYK, OOCL이 소속돼 있는 G6는 8월 성수기의 부진한 이용률에 따라 아시아-북유럽 간 4개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며 약 1만 3,200teu의 주간 선복량이 줄어든다. 줄어든 선복규모는 G6가 운영하는 주간 선복량의 20%에 해당한다.
 

COSCO, K라인, 양밍, 한진해운, Evergreen이 소속돼 있는 CKYHE도 같은 항로에서 4개 서비스를 중단하며 8,500teu의 주간 선복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Maersk와 MSC가 소속돼 있는 2M은 극동-북유럽 서비스 6개를 그대로 운영하는 대신 AE-9/Condor 서비스의 선복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9월 중 동 서비스의 투입 선박을 9,500teu에서 6,500teu로 교체하고, 2달 이후에는 1만 1,000teu~1만 3,000teu 선박을 배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대만의 완하이(Wan Hai) 라인은 동 항로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유럽 서비스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완하이 측은 “유럽시장에 1만teu 이상 선박이 너무나 많이 운영되고 있고 시장 전망도 어렵다”고 분석하며, “아시아와 미국, 남미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전했다.
 

APL그룹의 컨테이너 선사 NOL은 화주와의 운임 재협상에 들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Kenneth Glenn 회장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올해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엄청난 운임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장상황은 올 초 우리가 협상했던 결과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동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대부분의 선사들은 서비스 축소나 선복 감축을 통해 9월부터 새로운 GRI(General Rate Increase)를 발표할 계획이다. 런던의 컨테이너 브로커인 FIS는 “하팍로이드와 NYK가 각각 동 항로의 운임을 1,000$, 97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히면서도 “인상 운임을 선사들이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7월 1일 기준 동 항로의 GRI는 900~1,300$/te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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