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중 중대해양사고를 발생시킨 사업장 및 소속 선박들에 대해 10월 10~12일 안전관리체제에 대한 특별진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진단은 선박회사와 안전관리회사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이행 시스템을 점검․평가해  취약요인을 찾아주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양부 안전업무 담당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선급의 인증심사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특별진단은 ▲회사와 해당 회사 CEO의 안전관리 방침과 이행 상태 ▲회사와 선박간의 안전관리책임 분장내용과 지원시스템 운영 실태 ▲ 사고원인 분석과 대응시스템 개선 내용 등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사고가 일어난 후 해당 회사측의 보완 조치와 회사 CEO의 안전관리에 대한 의식 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진단은 사고가 발생한 업체에 대한 문책차원이 아니라 해당 회사의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향 모색을 통해 향후 해양안전사고의 재발을 미연에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발견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다른 업체들과도 공유하게 해 업계 전체에 사고예방 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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