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IMO 사무총장이 배출됐습니다.
6월 30일 런던에서 전해온 제9대 IMO 사무총장 선거의 낭보는
우리 해사산업계는 물론 전국민의 경사로 기쁘기 그지없는 뉴스였습니다.
침체국면의 해사산업계와 메르스 여파로 잔뜩 위축돼 있던 국민 모두에
큰 기쁨과 기대를 안겨준 역사적인 쾌거라 할만 합니다.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후보 개인의 역량에 기반한
전략적인 민관 협력의 결과, 압도적 지지로 임기택씨가 당선됐습니다.
7월에는 그 기쁨을 정부와 해사산업계가 각종 환영식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모두 기뻐하며 당선자를 더욱 격려하고 또 앞으로
성공적인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와 지원의 의지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임기택 사무총장 당선자는 내년 1월 공식 취임을 합니다.
그러나 11월 중순부터 사무총장 직무인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는 물론 IMO 사무총장 배출국으로서 우리나라도
앞으로 국제협력과 해운조선 기술관련 IMO회의 대응력 강화 등
국제사회에서 한층 향상된 역할을 위한 역량제고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정부도 국제해사분야의 産學硏官 협업과 국내외 IMO 대응체제 정비,
해운·조선 신기술 관련의제 대응력 강화 등을 통해
IMO회의 대응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하반기 정책방향으로 발표했습니다.
주영 IMO 대표부를 신설해 현지정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IMO 기술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사무총장직의 성공적인 수행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구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제 9대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우리 해사산업계가 IMO와 함께 상생하며 동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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