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은 우리 민족에게 잊을 수 없는 비극의 날이지만
해운업계에서는 또다른 의미로 기념되고 있는 ‘선원의 날’입니다.
올해 다섯 번째 세계 ‘선원의 날’을 맞아 우리정부도 9명의 선원에 표창을 했습니다.
IMO는 전세계 바다의 선박에서 활동하는 이름없는 영웅들, 선원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6월 25일을 ‘선원의 날(Day of the Seafarer)’로 제정하고
매년 관련 캠페인을 전세계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선원의 날’ 캠페인의 주제는 ‘A Career At Sea’입니다.
미래의 선원부족 현상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IMO가 해상의 직업인
선원직의 긍정적인 면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직업과 교육을 고민하고 선택할 때
선원과 해사관련 직업을 고려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IMO는 선원직의 성장 가능성과 매력,
활발한 직업선택 여지 등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활동적인 현직선원들과 관련기관, 선주, 정부, 항만당국, 일반 서포터즈등
모두를 초대해서 해상 생활에 대한 선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관련산업의 사절이 될 수 있도록 권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원의 날’ 캠페인사업의 일환으로, IMO는 해상생활이 담긴 선원들의 사진을
새로 마련한 웹 ‘Photo Wall’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찍은 바다경치를 비롯한 선상 데크와 항만에서의 생활장면을 담은
몽타주(다른 요소가 모여서 통일적으로 느껴지는 이미지) 사진들이
시각적으로 흥미롭고 활기찬 기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MO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원을 격려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바다생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디오 메시지를 통한 해상직업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홍보하고 있답니다.
주요 해운국인 우리나라에서도 선원직의 매력화와 홍보가 중요합니다.
국내 해운업계와 정부, 관련기관도 선원의 날을 보내며
IMO의 선원직 매력화와 홍보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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