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보증이 6월 24일 금융위원회 보험업 허가를 얻어 부산국제금융센터(13층)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한국해양보증은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출자한 회사로 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의 프로젝트 관련 채무에 대한 보증보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선박구매 관련 선후순위 대출 보증보험, 해양 분야 등 사업자금 조달시 신용보강 목적의 보증 보험, 기타 프로젝트(SOC, 발전, 항공, 산업플랜트, 지역개발 등)에 대한 대출 보증보험 등이 있다. 향후 민간출자 확대 등을 통해 총 자본금을 5,500억원(민간자본 2,800억원, 정책자본 2,700억원)으로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국해양보증의 영업 개시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해양금융종합센터, 선박운용사, 해양보증보험사가 완비돼 국내 해양산업 전반에 큰 활력소가 되고 해양인프라가 집적된 부산*울산*경남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앞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출자와 민간부문의 동반 출자를 병행함으로써 대표적 경기 민감 업종인 해운산업의 변동성 감소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