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위험한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발병이 확인된 것은 2012년 2월이며 지금까지 중동(10국), 아시아(3국),
유럽(8국), 아프리카(2국), 미국 등에서 총 1,142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고열, 기침, 호흡곤란, 신부전과 폐렴 등을 초래하며
4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 메르스는 사스와 신종플루, 에볼라 등에 이어
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백신과 치료제도 없다고 합니다.

 

중동지역에서 발생율이 높아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도 6월 2일자로 25명, 사망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잠복기가 2주까지도 간다고 하니 확산여부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항공 여행객에서 발병자가 나와 각국의 방역당국이 대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각국을 항행하는 선박도 세계적인 전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항거리에 따라서 장기간 고립된 선상에서 생활하게 되는
선원에게서 발병이 된다면 치료가 불가능해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선원은 물론 국내 입항 선원들의 관련방역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최근 추진 중인 해상원격의료 체계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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