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부산 신청사 개원식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4월 17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홍윤식 국무조정실 국무차장,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해동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및 부산시민 등 200여명을 초청해 부산 신청사 개원식을 개최했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도시에 자리잡은 KMI 부산 신청사는 2013년 7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4년 12월에 완공됐으며, 인테리어공사 등 이전 준비작업을 거쳐 해양연구본부, 수산연구본부 등 총 10개 부서가 2015년 3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개원식 행사는 KMI의 부산시대 첫출발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과 기념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홍보 동영상 상영, 개원식사, 환영사, 축사, 떡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귀 원장은 “지난 서울시대 30년은 KMI 임직원들이 해양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이라는 소임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바다를 가슴에 품고, 밤낮없이 헌신적으로 연구해 온 시간이었다”며, “KMI의 새로운 터전인 부산에서도 지난 30년의 수월성 높은 정책연구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발전시켜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국가정책 설계의 구체성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위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4년에 한국해운기술원을 모태로 하여 출범한 KMI는 지난 30년 동안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 해양환경 개선과 연안통합관리체계 구축, 독도 수호와 해양영토 정책개발, 수산자원 관리 및 국제원양산업 발전, 해운불황 극복, 세계 수준의 항만운영 시스템 구축 등 국가의 해양수산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발전의 바탕이 되는 선진적인 연구와 사업을 수행해왔다.

김성귀 원장은 KMI가 부산 해양클러스터로 이전함에 따라 “부산지역 내 해양수산 관련기관들과의 연구시너지를 통해 창출될 효과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크다”며 “한국해양대학교 등 교육기관들과의 학·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부산을 해양수산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해양판 실리콘밸리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기반 국가발전과 부산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운산업 육성, 항만인프라 개발, 수산업 진흥,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육성 등의 연구분야에 KMI가 보유한 인적, 물적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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