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해수부 등 물류관련 부처 공동 주최
94건 응모작 중 해우GLS 최우수상 수상 영예

 

국내 물류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힘을 합쳤다. 물류비 절감을 위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관련업계나 기관 등과 공유해 국가물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제1회 물류비 절감방안 등 물류혁신 사례·아이디어 및 논문 현상공모’를 실시한 것.
이번 행사는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국가물류정책에 연관된 정부부처의 공동 주최아래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매일경제신문이 후원사로 나섰다.
현상공모는 최우수상에 800만원, 우수상 3팀에 각각 500만원, 특별상 2~3팀에 각각 300만원 등의 상금으로 그 수준이 상당해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올해 처음 행사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앞으로 연례화될 예정이다.

 

94건 응모작 중 8개작 수상
‘한중간 물류혁신 사례’ 최우수상
물류비 절감방안 등 물류혁신에 관한 현상공모는 4월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논문부문/아이디어부문/사례부문 ▲제조·무역·유통 등 화주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 혹은 국가물류비의 절감 또는 합리화를 기할 수 있는 내용으로 △조달/생산물류 △국내운송 등 종합물류 △국제해상물류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공모결과, 총 94건의 사례 및 아이디어 등이 접수된 가운데 총 8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최우수상(경제부총리상) - 해우지엘에스의 ‘Sea&Land Service를 통한 한중간 물류혁신 성공사례’ ▲우수상(산업자원부 장관상) - 인천대 동북아 물류대학원의 ‘폐전자제품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통합 회수물류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연구’ ▲우수상(건설교통부 장관상) - 인천공항세관의 ‘컨버전스 활동을 통한 항공물류 혁신으로 물류경쟁력 강화’ ▲우수상(해양수산부 장관상) - 동부익스프레스의 ‘항만하역 작업 효율화 방안 연구’ ▲특별상(한국무역협회 회장상) -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유지관리사무소를 공동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 동서물류의 ‘유럽형 커튼식 자동적재함 도입에 따른 물류비 절감사례’, 웅진씽크빅의 ‘웅진씽크빅 긴급출고 혁신사례’ ▲특별상(매일경제신문 회장상) - 한국해양대학교의 ‘환경친화적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연안운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이다.

 

이희범 회장 “물류산업 선진화의 좋은 출발점되길”
현상공모에 대한 평가는 진형인 인하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각계의 물류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고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8월 31일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물류산업을 그 비중에 비해 그동안 정부의 지원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나 참여정부이후 부흥운동이 일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번 행사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 행사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국내 물류산업이 선진화되는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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