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14일까지 새만금군산 산업전시관서 개최
새만금 신항만, 군산·장항 산업단지의 성장 가능성 집중 홍보

 

전라북도를 동북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육성시키기 위한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새만금군산 산업전시관(Logex Center)에서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가 개최된다.


Logex센터에서 개최된 세계물류박람회 3차 총회
Logex센터에서 개최된 세계물류박람회 3차 총회
이번 물류박람회에는 국내 140개 기업과, 해외 65개 기업 등 총19개국 205개 기업(1,300부스)과 국내외 바이어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박람회 전시장은 △물류미래관 △물류세계관 △물류혁신관 △수송물류관 △특장물류관 △항만물류관 △두산인프라코어관 △중고물류장비경매관 등 모두 8개관으로 구성된다. 이 중 물류박람회에 참가하는 각 기업들이 출품하여 전시할 기존 6개 전시장에 추가로 개설된 두산인프라코어관과 중고물류장비경매관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박람회장 현지에서 실제 거래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박람회조직위가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특히, 중고물류장비경매관은 경기도 평택항 물류기지에서 별도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전북세계물류박람회조직위에서 경매관 참가 주관기업(에이에이덤 : 유지열 사장)에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이번 세계물류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중고물류장비경매관은 물류박람회 개최 후에도 박람회장 옆에 23만㎡ 규모의 ‘물류기계장비 경매단지’를 조성하여 전국 유일의 중고물류장비 매매 거점으로 만들게 된다.

 

박람회조직위는 이를 통해 연간 30만톤 이상의 중고물류장비가 군산항을 통해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여기에 참가한 일부 업체들은 새만금산교형 기업도시가 조성될 경우 자체공장을 이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관은 두산인프라코어가 2010년까지 세계 TOP5의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 하에 협력업체들과 함께 신설한 별도관이다.
이번 물류박람회에서는 관람 편의와 로드쇼 효과를 위해 헬기투어와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새만금지구 헬리콥터 투어는 새만금지구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정부관계자, 재경기업가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5회의 운행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과 전라북도 내에서  무료셔틀버스 운행을 위해 수송차량 17대를 동원키로 하였다. 무료 셔틀버스 운행 노선은 다음의 <노선 내역표>와 같다.

 


전라북도는 5대 전략 산업의 하나로 ‘물류산업의 적극 육성’을 설정하고 새만금, 군산·장항 산업단지 등을 물류 최적지로 홍보하여 향후 전라북도의 물류인프라 확충, 투자 유치, 관광 등 외부 투자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박람회조직위는 한반도의 서해안 중심에 위치하여 누적거리상 상해, 청도, 천진, 대련 등 중국 동북항만과 가장 가까우며, 향후 공항, TCR, TSR과의 연계를 통해 동북아 물류중심의 지정학적 여건을 갖춘 군산과 새만금의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물류박람회에서 새만금 신항만이 중국의 천진항과 조비전항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항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중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기조연설자인 캐나다 Trevor D. Heaver 교수를 비롯한 세계유수 석학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조직위 측은 국제학술회의의 주제로 △정부물류산업 육성정책 변화 △한·미, 한·중·일, FTA체결에 따른 새만금 활용방안 △전환기 동북아·전북물류 패러다임 등 3가지를 설정하였으며, 주요 토론 논제로는 △유라시아 항로와 태평양항로에 이어 상해, 우리나라 서해안 천진에 이르는 새로운 환황해권 메인항로 형성에 따른 새만금 신항만 활용가능성 △중국 천진 조비전항의 대응항으로 새만금 신항 활용 가능성 △군산항 개발준설에도 불구하고 1년내 천심구간 재발로 인한 새만금신항의 조기개발 필요성 등이 부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업체 유치목표였던 ‘15개국 200개 기업’의 103%를 달성하면서 한국물류협회가 주최하는 KINTEX의 한국국제물류전 80개 기업 600부스, 부산컨벤션센터 외 5개 기관·단체가 주관하는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의 132개 기업 550부스보다 월등히 많은 기업이 참가하여 국내 최대의 종합물류박람회로써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박람회조직위에서는 그 동안 △파리, 동경 등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해외 2,022개 기업 대상 유치활동 △1,450개 국내기업에 대한 새만금 비전과 물류 박람회 개최배경 설명회 △무역협회 시·도 지부를 통한 지역별 모집활동 △사무총장 등이 포함된 바이어 유치 3개 전담반 편성 등의 노력을 통하여 유치 목표 초과달성 및 최다 기업유치 국내 물류 박람회라는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까지 남은기간 동안에도 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작년 11월 한국 SCM학회, 한국3자물류협회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한국항만경제학회와 한국물류학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물류관련 단체들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