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다각화 추진
150억원대 사옥 매입, 오는 10월 이전 계획
eAISA Award서 우수기업 선정 쾌거

 

케이엘넷(KL-Net, 대표이사:박정천)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더욱 주력할 것을 선포했다.
어떤 다양한 신기술도 접목 가능한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의 니즈에 한걸음 더 바짝 다가가겠다는 것.
이밖에도 케이엘넷은 사업다각화 계획과 함께 150억대의 사옥을 매입해 오는 10월 회사이전한다는 계획을 8월 7일 통합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고객 니즈 맞춘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다각화에 박차
케이엘넷은 8월초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Service Oriented Architecure(SOA) 기반의 공급망 협업플랫폼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EDI와 XML 기반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기존의 항만물류 중계시스템이 고객서비스 접점 단일화와 차세대 표준통신인 ebMS 표준통신 프로토콜의 변화가 가능해지며, FTP 및 SMTP의 고도화를 통해 메시징 처리 시스템 단일화 및 기능 개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스템 관리 및 고객지원 기능 개선 △Message Queue 방식의 인터페이스 단순화 △변환 프로그램 통합화 △고객과 Web 보안기능 강화 등 다양한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엘넷은 u-Logistics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Web 2.0등 인터넷 기반의 신규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 말 완료, 2009년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목표아래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현재 ‘지능형 위치인식 영상보안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올 10월 안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항만 및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RFID, u-GIS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물류솔루션의 해외시장 진출 실현으로 해외수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사장 “올 매출 301억원 달성 확신”

상반기 매출 55억·순이익 16억 달성
금융사고 이후 그간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케이엘넷은 현재 제2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등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경영실적도 매우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55억4,100만원, 영업이익 3억7,600만원, 순이익 16억원을 달성한 것. 이는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2.2%,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수준이다.
KL-Net의 박정천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의 2007년 매출액은 301억원에 영업이익은 32.8억원을 목표하고 있는데, 업종의 성격상 대부분의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볼 때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동안 부산항만공사 정보화 2단계사업 및 해양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부산신항만 운영시스템 개발 사업 등 3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정부 및 공공관련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PLISM 이용 선사 확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운송 ASP 신규 서비스도 개시된다는 점에서 매출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외에 KL-Net은 현재 지상 7층, 지하 3층 건물을 142억원에 매입하고 오는 10월안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eAISA Award서 민간 기업분야 우수기업 선정
한편 케이엘넷은 8월 13일 태국에서 개최된 제25회 이아시아 어워드(eASIA Award)에서 민간 기업분야 e비즈니스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해운항만물류통합시스템인 프리즘(PLISM)이 수출입 물류과정에서 수반되는 선사, 장치장, 운송사, 검수사, 포워더, 화주 등 관련주체들의 내부업무 및 물류주체들간에 이루어지는 선박의 운항업무, 컨테이너 선적 및 인도업무, 환적업무를 표준화된 시스템에서 공동 활용하는 협업시스템이라는 부분에서 아시아 지역 e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높이 인정된 것이다.


예선 1차 심사에서는 7개 기업과 2차에서는 3개 기업과 경쟁을 벌이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했던 대만업체 2곳을 물리치고 단독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의 전자무역 및 전자상거래 육성을 위해 아시아전자문서표준화기구(AFACT)에서 제정한 최초의 e비즈니스 관련 시상이다.
지난 3월부터 아시아 각 국에서 제안된 프로젝트에 대해 AFACT 회원국과 운영위원회에서 2차례 예선심사를 거쳤으며, 무역촉진(Trade Facilitation), 공공분야 e비즈니스(eBusines in Public Sector), 민간 기업분야 e비즈니스(eBusiness in Private Sector), e비즈니스 기술 일반사용자 교육부문 등 4개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AFACT는 9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교역을 촉진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한국·호주·일본·대만 등 17여 개의 국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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