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성결대 김병진 외 3명 '친환경 고효율 LNG선박도입을 통한 연안여객운송활성화'

한국해운물류학회는 11월 28일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제 2회 해운물류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를 가졌다.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고려해운이 공동후원한 이날 경진대회는 ‘국가재난관리와 해운’을 주제로 하여 전국 대학생들의 지식과 지혜를 겨루는 자리였다. 2013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여개 대학에서 논문 30여편이 접수됐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논문심사에 통과한 10여편의 논문이 당일 본선에서 발표됐고, 8편의 논문이 포스터 형식으로 전시됐다.

학회 측은 "이번에는 많은 학생들이 단독논문보다는 3-6명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했으며, 단순한 문헌연구보다는 현장을 발로 뛰며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고도의 통계분석을 실시하는 등 논문의 질적, 양적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사전논문심사와 발표심사를 종합한 결과, 최우수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성결대 동아시아물류학부 김병진 외 3명이 제출한 '친환경 고효율 LNG선박도입을 통한 연안여객운송활성화'이란 논문이 수상했다.

우수상인 한국선주협회장상은 순천대 박사과정의 강오성학생과 인천대의 전준우외 2명의 2팀에게, 한국선주상호보험회장상은 순천대 고은희 외 5명, 순천대 김성호 외 5명의 2팀에게, 고려해운사장상은 경남대 박상현 외 2명, 인하대 손동훈학생의 2팀에게,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상은 성결대 강정석 외 2명, 동명대 이광수 외4명, 성결대 이세진 외 3명의 3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포스터세션에 진출한 8팀에게는 한국해운물류학회장상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논문에 의하면 국내 여객선에 LNG추진선박을 도입하는데 있어 여객선업계는 안전요인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었으며 선박확보를 위한 선박금융의 도입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논문심사에 통과한 총 10개의 학술논문은 △해양안전 위기관을 위해 해양재난 컨트롤타워가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 분석(순천대 경영통상학부 대표 강오성) △글로벌 항만사업 진출을 위한 항만공사 통합에 관한 연구(순천대 무역학과 대학원 대표 김성호) △System Dynamiacs 방법을 이용한 선박사고 분석에 관한 연구(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대표 전준우) △Two-Stage Network DEA를 활용한 항만의 하역작업 안전성 평가(인하대 아태물류학부 대표 손동훈) △주요 해양항만청의 정보서비스 분석에 관한 연구(경남대 e-비즈니스학과 대표 박상현) △동북아 항만 향후 경쟁력 전망 및 부산항의 대응방안(동명대 국제물류학과 대표 이광수) △수도권 해양 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성결대 유통물류학부 강정석) △친환경 고효율 LNG선박 도입을 통한 연안 여객운송 활성화(성결대 유통물류학부 김병진) △해양안전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 강화를 위한 연구(성결대 유통물류학부 이세진) △해양 재난 사고의 대처 우선순위의 분석(순천대 무역학과 고은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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