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냉동*냉장 유통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물류시장에 비해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국내 신선물류시장에 종합물류기업 현대택배가 진출을 본격화 했다.


현대택배는 8월 13일 현대택배 김병훈 대표, 농협물류 이건호 대표 및 한겨레 초록마을 이상훈 대표 등 내외빈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현대택배 신선물류센터’ 개장식을 갖고 육류, 청과물 등 신선식품에 대한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에 돌입했다.


냉동*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방식인 콜드체인은 육류, 청과물, 음료 등의 식료품을 주산지로부터 일반 가정의 부엌까지 저온을 유지해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배송하는 방법이다.


현대택배는 이번 ‘신선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광주, 대구, 대전, 양산, 강릉센터 등 현대택배 전국 냉동*냉장 배송 네트워크를 거미줄같이 연결하여,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Cold Chain System을 구축, 국내 최고의 고객중심의 냉동냉장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콜드체인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업은 시장 규모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태로, 현대택배는 전국적인 콜드체인 네트워크의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물류 전문인력과 최적화 운영을 위한 정보시스템, 그리고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국내 신선물류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택배는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중국 등의 신선물류 3자물류시장에도 진출하여, 국내 정상의 물류기업으로써 해외 블루오션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택배 김병훈 대표이사는 “냉동기술의 기초하에 저온으로 진행되는 신선물류는, 특수물류로써 단순한 배송이 아니라 제품에 가치를 불어넣는 제2의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현대택배의 이번 신선물류시장 진출이 고객사의 물류비절감 및 물류효율화 등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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