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26일 한강, 드래곤 보트 47개팀, 카누 49개팀 1,200명 참가

‘청소년 해양안전체험프로그램’도 본격 운영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한국선주협회,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공동으로 10월 25-26일 2일간 서울 한강 이촌 지구 거북선나루터에서 제 8회 전국카누드래곤보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대한드래곤보트협회,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 SEIKO, SK해운(주)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드래곤보트 47개팀 800여명, 카누 49개팀 300여명이 참가했다.

드래곤보트와 카누는 팀원들 간의 단결력이 중요한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2인승 드래곤보트를 사용하여 북잡이 1명 노잡이 10명 키잡이1명, 예비선수 2명으로 한 팀을 이뤄 300M, 500M 코스로 진행됐다. 카누경기는 4명의 노잡이와 예비선수 2명으로 구성하여 200M코스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 초등부, 해수산단체부, 일반·대학부 경기가 진행됐고 2일차에는 중등부, 고등학생부 경기가 진행됐다.
전국 각 지역의 연맹 대원 및 청소년, 일반인들이 참여한 대회는 올해로 8회를 맞이했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에게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지급됐다. 해양소년단연맹 관계자는 “매년 한강에서 개최되는 카누·드래곤보트대회는 전국 각 지역의 대원 및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이며, 한강 및 전국의 해양스포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를 하는 좋은 취지의 대회”라며 매년 개최되는 전국카누·드래곤보트대회에 많은 참가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 본격 가동
한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10월부터 청소년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지난 8월 해양재난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단체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0월 21일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첫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 프로그램은 ‘바다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해양경찰과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양경찰교육원의 6개의 훈련시설(해양안전훈련장, 해양구조훈련장, 선박재난 훈련장, 시뮬레이션 훈련장, 챌린지훈련장, 해양오염방제훈련장)을 활용하여 운영되며, 해양이용 및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재난에 대한 이해와 대응책에 관한 실제 체험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해양소년단연맹 관계자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재난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전했다.
해양소년단연맹은 올해 말까지 해양수산부의 후원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의 지원으로 청소년 대상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 학교 등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070-4820-5217)로 신청,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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