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28일, 부산 벡스코서 열려

선박 위성통신, E-내비게이션, 고효율 선박 등 다뤄

 
 
조선해양업계의 핫이슈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십(Digital Ship) 코리아’가 5월 27~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영국 조선해양정보통신 미디어인 디지털십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동 행사는 독일 함부르크, 노르웨이 베르겐, 그리스 아테네, 키프러스, 싱가폴, 일본 도쿄, 한국 등 세계 7개 해양강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개최된바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디지털십 측은 이번 한국행사를 통해 “선사, 조선사, 선박 및 선원관리사들에게 최첨단 기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파트너십 및 기술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일간 펼쳐진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조선·해양·정보통신 기술의 발전현황과 현안 과제,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5개 세션으로 나눠진 동 컨퍼런스는 △최신 항해 위성통신 기술의 발달과 적용사례 △항해효율 최적화 솔루션 △고효율 저연비 선박운항 △e-내비게이션의 실질적 적용 △안전의식과 안전훈련을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펼쳐졌다.

주제발표는 옥경석 KJ엔지니어링 상무가 ‘해상에서의 온라인 교육’, 김영모 해양수산연수원 교수가 ‘한국선원들의 행위 분석을 통한 안전 전반의 향상’을, 전경환 STX마린서비스 과장과 박재영 LG CNS 과장이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통한 연료절감 및 ISEMS 소개’, 조성우 현대중공업 연구위원이 ‘ICT 융합 기술과 결합되는 현대중공업의 스마트십’을 발표했다. 또한 이해준 흥아해운 기획파트장은 ‘에코십을 위한 준비’를, 윤경태 삼성중공업 책임은 ‘컨테이너선에서의 연료효율관리시스템의 적용 및 데이터 분석’을 발표했다.

28일 열린 세션에서는 e-내비게이션에 대해 중점적인 발표가 이어졌다. 박용범 아리온 통신 대표가 의장을 맡아 진행된 세션에서는 김웅규 현대이마린 대표가 ‘e-내비게이션 구현을 향한 업계의 동인’을, 유영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e-내비게이션의 도입과 이행’을, 정중식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는 ‘e-내비게이션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각각 발표했다.
한편 컨퍼런스와 동시에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위성통신, 선박운항관리, 안전, 연비절감을 위한 최첨단 소프트웨어 및 솔류선들이 소개됐다. 5월 27일 저녁에는 컨퍼런스 참여자 모두가 참석한 갈라디너 파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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