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얀티안’호와 ‘한진 달라스’호 11월 24일 명명식
삼성중공업에 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발주계약도

한진해운이 8,000TEU급 최첨단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얀티안호’와 ‘한진 달라스호’ 2척을 아시아-미주 노선에 투입한다.
11월 24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8,000TEU급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얀티안(Hanjin Yantian)’호와 ‘한진 달라스(Hanjin Dallas)’호는 각각 12월 4일과 12월 18일경부터 아시아↔미주를 운항하는 PSX(Pacific Express Service)항로에 투입하여 운항하게 된다.
이 두 선박은 한진해운의 8,000 TEU급 시리즈 5척중 마지막으로 투입되는 선박들로 독일선주인 콘티사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것을 한진해운이 장기용선 방식으로 확보한 선박이다.


한진해운은 8000TEU급 선박 5척 모두를 주력 노선에 투입, 선대 경쟁력 강화 및 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6500TEU급 선박 8척이 2006년부터 주력 노선에 투입되고, 지난 17일에는 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선대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관련 한진해운은 11월 17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과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을 비롯하여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3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컨테이너 적재능력 4,275TEU로 39,600DWT, 길이 260.7m, 폭 32.2m, 엔진출력 4만 9,680마력, 운항속력 24.5노트의 중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총 선가는 2억 5,520만 달러(한화 2,640억원)로, 장기적인 중소형 선대의 자사선 확보와 만기 용선선박에 대한 대체 투입을 목적으로 2008년 상반기 중에 차례로 인도 받아 주요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동급 선박 4척을 추가로 발주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한진해운은 현재 전세계 56개 노선에 총 83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박투자를 통한 신조 컨테이너선 도입으로, 경쟁력 유지 확보와 고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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