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강무현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등 300여명 참석 성대
총 616억 들여 2010년 완공, 자동차 8,000대 처리능력 터미널

 

유코카캐리어스는 5월 23일 오전 11시 평택항 동부두에 신축하는 자동차전용부두(동부두 12번선석)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강무현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장선 국회의원, 우제항 국회의원, 송명회 평택시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강무현 장관은 서해안의 중추항으로 성장 중인 평택항에서 유코가 전용터미널을 갖게된 것을 축하하면서, 2010년에는 평택항이 연간 120만대를 처리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부두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치사했다. 이날 강 장관의 치사내용에 의하면, 평택항은 1986년에 개항해 역사는 짧지만, 2006년에 국내 무역항중 6위를 차지했고 특히 컨테이너처리 측면에서는 5위를 차지하는 등 급부상하고 있다. 자동차 전용부두로도 국내 2위항으로써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자동차 선적의 31%(72만대)를 점유했다. 이에따라 유코카캐리어스가 이번에 기공한 전용부두가 모두 완공되면 2010년에는 총 120만대를 처리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부두로 거듭나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그밖에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의원, 우제항 의원,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송명호 평택시장 등이 축사를 했으며, 시삽을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기공된 평택항 동부두 12선석 자동차전용부두는 8,000대의 자동차를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로서, 총사업비가 7,630만달러(한화 616억원)를 들여 올해 5월부터 시공해 오는 2010년 12월 2일 43개월만에 완공될 예정이다. 안벽의 길이는 290M로 5만톤급 1선석 규모이다.


발주사는 유코카캐리어스(50%), 왈레니우스 윌헴름센로지스틱스(20%), GS건설(16.5%), 주식회사 엠코(13.5%)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으며, 시공은 GS건설(46%), (주)엠코(45%), STX건설 주식회사(9%)이 공동참여한다.


한편 지난해 착공해 오는 2008년 10월 완공될 예정인 동부두 자동차전용터미널 11선석 역시 유커카캐리어스(90%)와 GS건설 주식회사(10%)이 발주해 GS건설(90%)과 주식회사 엠코(10%)가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평택·당진항 자동차전용터미널은 총 터미널 면적인 7만 4,600평이며 만재흘수는 11.3m, 최대수용능력은 1만대, 연간처리능력은 60만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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