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30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준비하자”

 

5월 16일 기념식, 이웃과 함께하는 창립기념문화제 주목할 만
2017년  매출액 25조 ‘비전 2017’ 비전 달성 위한 의지 다져

 

한진해운의 사랑나눔 바자회 장면.
한진해운의 사랑나눔 바자회 장면.
한진해운(대표 박정원)은 5월 16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박정원 사장은 인사말에서 “출범 초기 매출 100억원, 자산 390억원의 규모이던 회사가 현재 매출액 6조원, 자산 6조원 규모의 글로벌 해운기업으로 발전했다”고 감회를 밝히면서 “그 동안의 발전에 스스로 만족할 상황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지난 3년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영혁신(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의 향후 안정적인 정착과,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으로 완전하게 변모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지나온 30년을 회고하고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2017’ 선포식과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전 2017’은 매출액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 기업가치 1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 사업과 터미널, 해운물류 연관 신규사업 등 각 사업 부문별 균형있는 발전을 유도하고, 진행 중인 3자물류 사업과 수리 조선소 사업 등을 포함, 글로벌 종합물류와 연관된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의 한진해운인상’ ‘고객감동상’ ‘혁신상’ ‘봉사상’ ‘우수지점상’ 등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임직원과 지점을 발굴하여 이를 격려하고 표창하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한편 한진해운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불우 독거노인을 위한 위문품 전달’, ‘사랑의 자선바자회’ 및 ‘소아암 어린이환자 돕기 헌혈행사’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5월 9일부터 11일 3일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창립 기념 문화제를 가진 것.
이 문화제는 한진해운의 창사 30주년을 축하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다양한 나눔활동과 행사를 통해 글로벌 해운기업으로서의 모범을 보인다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한진해운 직원경영협의회와 김영민 부사장은 5월 8일 영등포 지역 불우노인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9일에는 임직원들의 자선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조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10일에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 및 자선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한진해운, 대형선 9척 발주 선대 확충박차
현대重 계약체결, 컨선 유럽노선 배치계획 벌크선 영업강화
지난 해 1만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하여 국내 최초로 초대형선 시대를 연 한진해운이, 올해도 8,600TEU급 대형 컨선 5척을 발주, 컨테이너 주력 선대를 기존 4~5,000TEU급에서 8,000TEU급 이상의 대형선 중심으로 재편한다.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과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은 5월 3일 한진해운 본사에서 8,600TEU급 컨선 5척과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 2척에 대한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 5월말경 파나막스급 벌크선 2척도 신주 발주할 예정이다.


현재 한진해운은 주력 노선인 아시아-미주/유럽 노선에 4~5,000TEU급 중형 컨테이너선 50여척을 주력으로 컨테이너 선대를 운영하고 있이다. 2005년 하반기부터 8,000TEU급 5척을 미주 노선에 투입하고 2003년과 2004년에 6,500TEU급 사선 8척을 발주하여 작년 7월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에 차례로 투입하며, 세계 선박 대형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주력 선대의 대형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작년에 발주한 1만TEU급 신조선이 2010년 상반기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번에 발주한 8,600TEU급 컨선 5척은 기존 미주노선에 운항 중인 8,000TEU급 5척과 함께 유럽 노선에 투입돼, 선대 합리화와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0여척의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을 포함 100여척의 벌크 선대를 운영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이번 발주로 2009년 하반기 중에 케이프사이즈 2척, 2012년에 파나막스급 2척 등의 사선을 추가 확보하게 되어, 보유 선박을 현대화하고 운영 선대를 확대하여 벌크 영업력이 강화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