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 공원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몬주익 영웅 황영조 감독 참가

아동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최대의 기아퇴치 캠페인인 “워크더월드(Walk the World)”가 5월 13일 전 세계 118개국 420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글로벌 특송사 TNT, 글로벌 생활용품 및 식품 기업 유니레버 및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클라리언트 코리아 임직원 700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5월 13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모금되는 기아퇴치 기금은 ‘학교급식지원 프로그램’에 출연되어 전 세계 최빈국 어린이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우리 돈으로 200원이면 어린이 1명의 하루 식사를 책임질 수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이혜옥 대표는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인구가 현재 8억 5천 만 명에 달하고 그 중 4억 명이 어린이이며 매일 2만 5 천 만 명의 어린이들이 굶주림과 영양실조 등 기아관련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국제 올림픽 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전세계적 차원에서 워크더월드를 협력하고 있다. 따라서 각 국의 많은 올림픽 영웅과 기대주들이 워크더월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황영조씨와 올림픽 기대주인 박태환 선수가 참가해 기아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한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TNT코리아, 유니레버와 클라리언트는 UN세계식량계획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아동기아 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TNT는 지난 2002년부터 기아추방 프로그램 ‘무빙더월드(Moving The World)’를 진행해 온 바 있으며, 유니레버는 올해부터 3년간 기아 추방 프로그램 ‘투게더 포 차일드 바이탈리티(Together for Child Vitality)를 진행할 계획이다.  클라리언트는 2006년부터 아시아지역에서 그 일환으로 “워크더월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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