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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I Network 세미나
“SNS 리스크 철저한 직원 교육 필요”
[483호] 2013년 12월 02일 (월) 14:20:48 김승섭 komares@chol.com

   
 

 

 

SNS 정보 공유, 기업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올라
Jame Lawrence 마린머니 회장, SNS 관련 강연 진행

 

전세계 페이스북 가입자 11억 6,000만명, 트위터 2만 2,000여만명,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정보 공유가 대세인 시대에서 해사업계의 소셜네트워크 대응에 대한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11월 6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MTI Network가 ‘소셜미디어 시대에서의 위기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MTI Network는 James Lawrence 마린머니 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로 해사업계 다양한 위기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MTI Network의 이번 세미나는 마린머니 한국세미나 개최에 맞춰 약 30여명의 해운 및 법률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열렸으며, James Lawrence MTI 대표와 이종민 인터오션엠에스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소셜미디어의 사용증가’와 ‘부실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James Lawrence MTI 회장은 “MTI는 최근의 많은 해사산업 사고와 이슈에서 대중에게 노출되는 이미지와 메시지들이 선주, 화주, 금융업자, 보험업자, 선원 등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해사업계 임원들과 홍보 담당자에게 최근의 이슈와 효과적인 미디어 대응방안에 대한 통찰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MTI 네트워크는 1989년에 설립됐으며, 운송, 에너지, 해양, 항만, 터미널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위기 매체 관리 네트워크 회사로 자리잡았다. 약 7,500척의 선대규모의 선주 및 관련업체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항만들과 터미널 운영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원 5만명 가입된 페이스북 페이지 Crewtoo 등 소개
“제어되지 않은 정보 공개는 해사업계의 新위험요소”

James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증가와 더불어 해사업계의 소셜미디어 이용 증가에 대해 주목했다. 세계 최대 선사인 Maersk가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eeter,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등을 통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 기업 뿐 아니라 US Coast Guard 등 해운관련 기관들도 SNS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한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은 해사기업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제어되지 않은 정보들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점이다. James 회장은 특히 몇몇 SNS에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을 소개하며 이로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선원들과 해상보안업체 요원들이 총기를 들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외부에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선내 시설에서 찍힌 사진은 물론, 운항 중 선실에서 선원들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된 동영상 등을 공개했는데, 이러한 사진·영상들은 외부로 공개되었을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다.

 

James 회장은 “만약 이러한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그 선박에서 의도치 않은 사고가 발생한다면 선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이는 과거에 없던 새로운 골칫거리로 이제 선사 및 해사업계·기관은 SNS에 의한 리스크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James 회장은 페이스북 내 선원모임인 ‘Crewtoo’도 소개하며, “Crewtoo는 전세계 5만여명의 선원회원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페이스북 페이지이다. 당신의 직원들도 이 페이지에 가입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처럼 SNS 이용자 증가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James 회장은 “모든 직급을 포함한 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James 회장은 “사업자 혹은 관리자 입장에서 SNS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면서, “무조건 금지시키거나 SNS를 이용하는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다. 결국은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방법밖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준비는 해야한다”며, “관련 규정을 개발하고, 모든 스탭에 대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갑작스런 사고를 대비한 긴급대응 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임원·해상직원·선원 등 직급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SNS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금융부실 등 문제 해결에서 의사소통은 가장 확실한 방법”
금융부실 발생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이종민 인터오션엠에스 대표는 해사기업의 금융부실 발생 시 검토해야할 부문과 문제 해결 과정 및 처분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해사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금융부실 발생시 선박금융업자는 우선 신속한 의사결정과 부실자산관리가 중요한데, 선박을 계속 운항할지, 처분할지 결정해야 하고, 선박우선특권 검토 및 선박금융업자의 부보 보험, P&I 리스크를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조선의 경우 조선소, 선주, 용선주의 위험관리를 검토하고, 운항중인 선박의 경우 선주와 용선주 각각의 해사위험관리를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미디어 평판에 따른 위험관리도 검토해야 하는데, 이 대표는 “미디어 평판에 따라 선주나 용선주, 선박금융업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으며, 이는 주가하락에 따른 담보가치 저하로 이어져 기업 재무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의사소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의사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의 과정이 복잡할지라도 관계 당사자들과 가장 확실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의사소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부실자산 관리시 8단계의 문제 해결방법으로 △위험에 대한 인식 △분석 △진단 △전략 △실행 △예산편성 △문제해결 △기록과 분석을 제시했으며, 8가지 문제해결 원칙으로는 △우월한 힘 △정확한 진단 △구체적인 목표와 설정 △경제적 방안 △통합전략 △신뢰관계의 구축 △주장과 논거의 확립 △도덕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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