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항만물류협회 정기총회 개최

 

 

항만물류협회장으로 대한통운(주)의 이국동 사장이 만장일치로 유임되었다.
3월 7일 서울 엠버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항만물류협회 ‘2007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30차 정기총회’에서는 제13대 ‘비상임 임원 선출(안)’ 및 ‘정관 중 개정(안)’을 상정하여 협회장  대한통운(주) 이국동 사장이 만장일치로 유임되었고 군산협회 명칭을 군산·대산항만물류협회로 변경하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먼저 협회 사무국으로부터 2006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수지결산내용을 보고 받고 이를 승인하는 한편, 200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국동 사장
이국동 사장
협회의 제12대 비상임 임원 28명의 임기가 2007년 2월로 만료됨에 따라 제시된 ‘제13대 비상임 임원 선출(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협회장인 대한통운(주) 이국동 사장을 비롯하여 협회 부회장 (주)한진 이원영 사장, KCTC 박철환 사장, 세방(주) 권행석 대표이사, 동부익스프레스 최헌기 대표이사 등 대부분의 임원들이 유임되었으며, 이번에 새로이 선임된 부회장 중 (주)동방의 장세강 사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지명 되었다.

 

또한 각 지역별 협회장으로는 부산협회장 대한통운(주) 김수용 지사장, 인천협회장은 (주)선광 심충식 사장, 울산협회장은 고려항만(주) 강신률 상무이사(신임), 여수·광양협회장은 김재봉 (주)동방 지사장, 포항협회장은 대한통운(주) 이종철 지사장(신임), 마산협회장은 세화통운(주) 이달승 사장, 군산·대산협회장은 대한통운(주) 박귀배 지사장(신임), 목포협회장은 대한통운(주) 유환기 지사장(신임), 동해협회장은 대한통운(주) 이강선 지사장, 제주협회장은 동광해운(주) 김경호 사장, 평택·당진협회장은 평택항만(주) 민병우 전무이사를 선임하였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중 개정(안)’을 상정하여 대산·당진·태안·보령항의 회원사에 대한 명칭을 현행 ‘군산항만물류협회’에서 ‘군산·대산항만물류협회’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이 있었다. 또 이에 따라 직제규정 제9조 제1항 및 제6항의 명칭도 ‘군산항만물류협회’에서 ‘군산·대산항만물류협회’로 변경하게 되었다.


2006년 수지결산보고에서는 수입 25억8,480만원, 일반관리비 25억8,480만원, 사업외 수익 307만원, 사업외 비용 2,685만원 으로 총 2,377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있었는데, 이는 회비미수금의 결손처리와 내구연한이 도래한 비품의 일괄처리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7년도 예산안에서 수입예산(안)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26억9,486만원으로 기본회비와 월납회비는 모두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지출예산(안)도 전년대비 0.5% 감소한 26억9,486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날 보고된 2006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으로는 △항만하역장비 현대화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3.28%의 금리로 장비가의 75%를 5년 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여 13개 업체 550억7,700만원 지원 결정 △항만하역장비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을 기존 2006년 12월 31일까지였던 기간을 2007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하여 약 89억원의 공제효과 창출 △부산항 ODCY 설영 특허기간을 2008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 △물류사업용 토지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하 추진으로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 12(서비스업 등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특례) 신설하여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업계 세금부담 경감 등이 있었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2007년도 사업계획을 소개하면서 중점사업으로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을 강조하고 노사정간의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항만노무공급체제가 신속히 정착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며 부산에 이어 금년에도 상용화가 도입되는 항만에서 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인천·평택항에서 개편협의회를 중심으로 각각 12회와 9회의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용화 추진협상시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업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산항 수준의 합의 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회원사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주변국 항만과의 경쟁에 대비하여 하역장비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항만하역장비 현대화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하여 나가겠으며 △하역장비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 연장과 대상장비 확대 △항만물류사업용 토지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하 △해외수입 특수하역장비 관세율 감면 △항만하역요금 조정 시행 추진 △컨전용 운영사 업무지원 등의 업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더불어 올해부터 시행하는 신규 사업으로 △항만하역장비 면세유 공급 △항만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업무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이날 총회에서 이국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 우리나라 경제는 소비심리 및 설비투자 둔화 등으로 지난해 보다 다소 어려울 것이며 항만분야에서는 동북아 지역이 EU, NAFTA와 더불어 세계 3대 교역권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어 동북아 물동량 선점을 위한 주변국간의 경쟁이 가속화되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한 뒤 “우리 항만물류업계는 글로벌시대를 향해 빠르게 변화하는 항만물류환경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와 국제네트워크를 갖춘 경쟁력 높은 물류기업으로 성장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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